2025/02/16 9

제18강 상한겸증 복습

모두들 안녕하세요. 강의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먼젓 번에 한 번 상한겸증의 세 개 방증에 대해 토론했는데 하나는 갈근탕의 적응증이며, 하나는 대청룡탕의 적응증이며, 또 하나는 소청룡탕의 적응증이었습니다. 갈근탕의 적응증을 말하겠습니다. 우리가 우리가 앞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 갈근탕의 적응증은 주로 세 가지 정황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상한론 교재에서 자세히 묘술하지는 않았지만 양명경맥이 사기를 받은 양명경표증입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는 의종금감. 상한심법요결 중의 한 단락 가결을 인용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갈근부장표양명, 연연면적액두통, 발열오한신무한, 목통비간와불녕. 葛根浮長表陽明,缘缘面赤額頭痛,發熱惡寒身無汗,目痛鼻乾卧不寧。”입니다. 이 증후가 갈근탕 적응증의 첫째입니다. 갈근탕 적응증의 ..

제17강 상한겸증-4

상한겸증의 세번째 방증은 소청룡탕증입니다. 소청룡탕 적응증의 원문은 제40조와 제41조에서 보입니다. 교재 36페이지에서 원문 제40조를 보세요. “상한표불해, 심하유수기. 傷寒表不解,心下有水氣,” 이 조문은 병기를 나타냅니다. “상한표불해傷寒表不解”는 한사寒邪가 표부에 있는 것을 가리키고, “심하유수기心下有水氣”는 심하위완부心下胃脘部에 평소 수음사기가 안에 머물러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 한 조문의 시작 부분의 두 구절은 바로 기본병기인 외유표한外有表寒, 내유수음内有水飲을 나타낸 구절입니다. 아래의 세 개 증상 “건구, 발열이갈. 乾嘔、發熱而渴”과 마지막의 “혹천或喘”은 세 개의 주증입니다. 건구乾嘔는 수사水邪가 위를 침범하여 위기胃氣가 위로 치밀므로 나타나는 것으로 그 첫 번째 주증인데, 안에 있던 ..

제17강 상한겸증-3

안녕하세요? 강의를 시작합시다. 저번 강의의 마지막에 대청룡탕이 발한력이 가장 강한 처방으로 첫 번 복용 후 땀이 나고 나면, 병이 약간 다시 시작된 것 같아도 또 다시 복용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학교의 한 분 노선배께서 오래 전 내게. " 자네 상한론 교수잖아. 상한론에서 대청룡탕을 강의할 때 모두에게 땀을 한 번 내고나면 다시 대청룡탕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반드시 깨우쳐 주게. "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가 젊었을 때 남쪽 지방에서 의사생활을 했었는데, 그의 먼 친척 한 사람이 열이 뜨고, 온 몸이 아프면서, 가슴이 답답하여 불안하다고 치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전형적인 대청룡탕증이라 보고 대청룡탕을 처방하면서 특별히 복용 후 땀이 나면 더는 먹지 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전에 진료를 보..

제16강 상한겸증-2

아래에서 우리는 두번째 방증인 대청룡탕증을 보겠습니다. 대청룡탕의 적응증은 상한론 중 제38조와 39조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제38조를 보죠. “태양중풍, 맥부긴, 발열, 오한, 신동통, 불한출이번조자, 대청룡탕주지. 약맥미약, 한출오풍자, 불가복지, 복지즉궐역, 근척육순, 차위역야. 太陽中風,脉浮緊,發熱,惡寒,身疼痛,不汗出而煩躁者,大青龍湯主之。若脉微弱,汗出惡風者,不可服之,服之则厥逆,筋惕肉瞤,此爲逆也。” 입니다. 여기에서의 궐역厥逆은 수족궐냉을 가리키는데, 상한론 중의 궐역은 일종의 증상으로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궐냉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여기의 근척육순은 척惕이 움직인다는 의미이며, 순瞤도 역시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순의 본래 의미는 눈꺼풀이 뛴다는 뜻인데,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순瞤..

제16강 상한겸증-1

다음은 마황탕의 가감응용을 보겠습니다. 이 말이 옳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아래의 몇 개 처방은 마황탕을 가감加減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상한겸증傷寒兼證이라 하는 것이 더 알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 상한겸증의 치료를 보기로 합시다. 상한겸증의 첫번째 방증은 우리 교재의 제32페이지 제31조,“태양병, 항배강긴긴, 무한, 오풍, 갈근탕주지 太陽病,項背强几几,無汗,惡風,葛根湯主之。” 입니다. 이 조문은 전에 보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먼저 우리가 이야기했던 “태양병, 항배강긴긴, 반한오풍자, 계지가갈근탕주지 太陽病,項背强几几,反汗惡風者,桂枝加葛根湯主之。”와 이 조문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하나는 한출汗出이고, 하나는 무한無汗입니다. 땀이 나는 경우의 병기를 그때 어떻게 말했나요. 그..

제16강 마황탕의 구금과 적응증의 복습

모두들 안녕하세요? 수업을 시작합시다.먼저 수업의 마지막에 마황구금麻黄九禁의 마지막 조문을 강의했습니다만 아직 거기에 대한 매듭을 짓지는 못했습니다. 이른바 마황구금은 상한론 중에서 신온발한辛温發汗을 쓸 수 모두가없는 아홉 조의 원문인데, 이 아홉 조의 원문을 한 조문에 한 자씩으로 개괄하면 우리가 지금 여기에 쓴 인咽、림淋、창瘡、뉵衄、혈血、한汗、한寒입니다. 나머지 두 조문은 각각 척맥지尺脉遲와 척맥미尺脉微의 세 글자로 개괄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인咽”은 인후건조자 불가발한 咽喉干燥者不可發汗이고,“림淋”은 림가불가발한淋家不可發汗이고,“창瘡”은 창가瘡家,“뉵衄”은 뉵가衄家,“혈血”은 망혈가亡血家이며, “한汗”은 한가汗家로 자한 혹은 도한하는 사람이며, “한寒”은 위중한胃中寒,중양부족中陽不足이며,“척중지尺..

제15강 마황탕의 금기증-2

제89조,“병인유한, 부발한, 위중냉, 필토회. 病人有寒,復發汗,胃中冷,必吐蚘。” 를 보도록 합시다. 환자의 어느 부위가 찬 것일까요? 뒤에 위중냉이라 했으므로 이는 위중한胃中寒, 중양부족中陽不足인데, 중양이 부족한 것을 신온한 약을 써서 지나치게 땀을 낸 것입니다. 그러면 땀을 냄으로써 양기를 손상하여 양기가 더욱 허해지고 따라서 회충을 토하게 될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이 회蚘자는 회충蛔虫이라 할 때의 회蛔자의 옛 글자체로 이 글자는 yóu로 읽지 않고,huí로 읽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상한론 교재를 발간하면서 왜 옛 글자체를 그대로 따라 쓸까요? 이것은 원본 고적에 그렇게 나와 있기 때문으로, “치痓”자 처럼 확실히 “치痓”자로 쓰는 것이 옳지 않다고 알고는 있지만, 새 책을 인행할 때 마다 “..

제15강 마황탕의 금기증-1

다음은 마황탕의 사용금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나는 당연히 객관적으로 말해야만 합니다. 아래에 말하는 아홉 조문은 후세의가들이 이들을 마황구금“麻黄九禁”이라 부릅니다. 실제로 이 마황구금은 모든 신온발한辛温發汗하는 방제, 곧 마황탕을 포함해서 대청룡탕, 소청룡탕, 심지어 계지탕, 갈근탕까지의 모든 방제에 해당하는 아홉가지의 금기조건이라고 말해야 옳습니다. 이 구금은 신온으로 발한하는 모든 경우를 가리켜 말하는 것으로, 모든 신온발한하는 처방은 모두 이 아홉 조문을 주의하여야 하며, 이 아홉 조문이 말하고 있는 정황을 마주했을 때 모두 쓰지 않거나 주의해서 써야 합니다. 이제 마황구금의 첫 조문을 봅시다. 제83조, “인후건조자, 불가발한. 咽喉乾燥者,不可發汗”입니다. 인후咽喉는 폐와 위의 문이면서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