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方劑學상으로 보면 우리가 조금 전 이야기했습니다만 상한론에 112방이 기술되어 있는데, 이 처방들의 절대다수가 약의 선택이 정밀하고 타당하며, 처방의 조합이 매우 엄격하면서 조심스럽고, 약물의 용량도 적당하고 정확합니다. 예를 들자면 오령산五苓散으로 동물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오령산의 다섯 가지 약물 배합을 상한론 원방에 따라 택사澤瀉의 양을 가장 높이고, 계지桂枝의 량을 가장 적게 하며 저령猪苓, 복령茯苓, 백출白朮을 중간 양으로 조제하여 동물에게 먹였을 때 매우 뛰어난 이뇨利尿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섯 가지 약물의 제량을 똑 같이 등분等分하여 만든 산제散劑를 먹였더니 이뇨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방의 제량이 정확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예를 들면 일본의 약리학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