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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강 상한론의 내용과 공헌-5

방제학方劑學상으로 보면 우리가 조금 전 이야기했습니다만 상한론에 112방이 기술되어 있는데, 이 처방들의 절대다수가 약의 선택이 정밀하고 타당하며, 처방의 조합이 매우 엄격하면서 조심스럽고, 약물의 용량도 적당하고 정확합니다. 예를 들자면 오령산五苓散으로 동물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오령산의 다섯 가지 약물 배합을 상한론 원방에 따라 택사澤瀉의 양을 가장 높이고, 계지桂枝의 량을 가장 적게 하며 저령猪苓, 복령茯苓, 백출白朮을 중간 양으로 조제하여 동물에게 먹였을 때 매우 뛰어난 이뇨利尿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섯 가지 약물의 제량을 똑 같이 등분等分하여 만든 산제散劑를 먹였더니 이뇨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방의 제량이 정확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예를 들면 일본의 약리학연구팀..

제3강 상한론의 내용과 공헌-4

이제 우리는 다른 하나 리理, 법法, 방方, 약藥의 각도에서 상한론의 내용을 살펴봅시다. 상한론은 외감병의 변증론치 辨證論治를 다루었을 뿐만 아니라 잡병의 변증론치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외감병의 변증론치거나 잡병의 변증론치거나 간에 모두 리,법,방,약이 서로 결합된 이런 방식이 일관되게 사용되었으며, 이 이론으로 장중경은 육경변증체 계六經辨證體系를 만들었습니다. 장중경 이전에는 한의학 저작이 두 큰 분류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기초이론 관한 저작인데 반고班固의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의경醫經이라 한 것이고, 하나는 경험방을 다룬 저작으로 한서 예문지에서 경방經方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기초이론을 주로 논한 의경은 임상에서의 실제 치료가 부족하여 황제내경에는 단지 13방方만 있기도 하거니와 또..

제3강 상한론의 내용과 공헌-3

앞 네 편에 중간 열 편을 더하면 열 네 편인데 그 나머지 여덟 편을 후팔편後八篇이라 부릅니다. 후팔편은 무슨 내용 일까요? 제15편은 "변불가발한증맥증병치편辨不可發汗證脈證幷治篇" 인데, 어떤 병이 땀을 내어 치료할 수 없는 병인가를 말한 것으로 발한을 시키면 안된다고 한 조문은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 제16편은 “변가발한증맥증병치편辨不可發汗證脈證幷治篇”으로 발한이 가능한 병은 모두 이 편에 있습니다. 제17편은 “한후汗後”로 발한으로 일어난 모든 괴병壞病, 변증變證과, 그것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가 모두 이 17 편에 있습니다. 이런 원문들은 절대다수가 중간의 육경병증편의 조문에서 나온 것이지 만 일부분은 육경병증편에 원문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총체적으로 뒤 내용은 앞 육경병증편을 치법에 따라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