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강의를 시작합시다. 우리는 먼저 수업에서 궐음병편의 일부 내용을 강의했습니다. 이제 궐음병편은 아주 조금 남았는데 내 생각으로는 나머지 내용을 다 강의하고 나서 다시 궐음병편에 대한 계통적인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먼저 수업시간에 강의한 내용을 다시 모두 정리해드리지 않겠습니다.
먼저 수업의 마지막에 우리는 궐음병편에 덧붙여진 “하리下利”의 증후와 “구토嘔吐”의 증후를 이야기했습니다. 하리 증후거나 구토 증후거나 간에 모두 “혹한혹열或寒或熱,혹허혹실或虚或實”로,모두가 “양극전화兩極轉化”하는 특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가 또 당연히 설명해야 했던 것은 이런 증후가 어떤 경우는 아예 간肝과 관계가 없고, 심포心包와도 관계가 없으며, 궐음경厥陰經과도 관계가 없어 궐음병이라고 하기에 마땅치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궐음병이 아닌데 왜 궐음병편에 덧붙여져 있었을까요? 그것은 왕 숙화王叔和일 수도 있는 후세사람이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을 정리하면서 궐음병편의 원문이 비교적 적은 것을 보고 “궐리구얼厥利嘔噦” 편의 내용을 “궐음병편厥陰病篇”에 붙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리가 놀랍고 기이하게 여기는 것은 궐음병편에 덧붙여진 이런 “궐리구얼厥利嘔噦”의 증후도 궐음병편의 다른 내용처럼 똑 같이 “혹한혹열或寒或熱,혹허혹실或虚或實”하여 “양극전화兩極轉化”하는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과 궐음병은 서로 들어맞는 곳이 있어 이 “궐리구얼厥利嘔噦” 편을 궐음병편에 덧붙인 것은 어느 정도 내재内在하는 연계聯繫가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수업에서 “하리下利”를 다 이야기했고, “구토嘔吐”도 다 이야기했으므로 이제 “얼噦”을 강의하겠습니다.
모두들 교재 208쪽의 원문380조를 보세요. “상한대토대하지, 극허, 부극한자, 기인외기불울, 부여지수, 이발기한, 인득얼, 소이연자, 위중한랭고야. 傷寒大吐大下之,極虚,復極汗者,其人外氣怫[fei4]鬱,復與之水,以發其汗,因得噦,所以然者,胃中寒冷故也.”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얼噦” 이라는 글자를 전에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얼噦”은 송 대宋代 이전의 한의서적 중에서는 하나의 증상을 가리키던 말로 “액역呃逆、액특呃忒[te4]”이란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대에서는 이를 횡격막경련横膈膜痙攣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상한론傷寒論》이건,《맥경脉經》이건,《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이건,《천금익방千金翼方》이건、《천금요방千金要方》이건,《외대비요外臺秘要》건 무슨 책을 보던지 간에 그 곳에 보이는 “얼噦”은 “격기경련膈肌痙攣”,“액역呃逆、액특呃忒”을 가리키며 그것을 “흘역吃逆”이라 부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것은 바로 우리가 오늘날 말하고 있는 횡격막경련-딸꾹질-입니다. 송 조宋朝 이후로 이 말에 변화가 생겨 “얼噦”이 “건구乾嘔”-헛구역-로 바뀌었습니다. 현대 중국어에는 “건얼乾噦”이란 말이 있는데, 이 건얼은 “건구乾嘔”를 가리킵니다. 우리 《상한론傷寒論》은 한 대漢代의 저서이므로 《상한론傷寒論》 중에 나타나는 “얼噦”은 “격기경련膈肌痙攣”입니다. 이 “격기경련膈肌痙攣”은 그 원인이 비교적 다양하여 위기상역胃氣上逆일 수도 있고, 간기상역肝氣上逆일 수도 있으며, 격기상역膈氣上逆일 수도 있으므로 위기상역胃氣上逆만을 원인이라고 보면 안됩니다.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380조는 “위중허한胃中虚寒”으로 생긴 액역呃逆입니다. 그래서 중경은“소이연자, 위중한냉고야所以然者,胃中寒冷故也”라고 했습니다. 이 위중한냉이 바로 위가허한胃家虚寒입니다. 이 병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그가 기록한 이 병례病例로 부겠습니다. 외감병인 상한에 의사가 토법吐法을 세게 쓰고. 또 하법下法을 세게 써서 중기中氣가 극도로 허쇠하여 졌습니다. 그래서 “극허極虚”라 했는데, 이렇게 허약한 환자에게 의사가 다시 한법汗法을 세게 썼습니다. “부復”는 곧 ‘또’ 란 말이며“극한極汗”은 땀이 아주 많이 나게 했다는 말입니다. 왜 땀이 줄줄 나도록 하는방법을 썼을까요?“기인외기불울其人外氣怫鬱”은 이 환자의 바깥 기운이 답답하게 막혀있다는 말입니다. 환자의 얼굴이 약간 붉어지고, 몸에 약간의 열이 나 표기表氣가 갇혀 많이 쌓인 것 처럼 보였으므로 세개 땀을 냈던 것입니다. 그러면 땀을 내는데 어떤 방법을 썼을까요? “수료水療”방법을 썼습니다. “부여지수復與之水,이발기한以發其汗”하였으니 수료법을 쓴 것이죠.
“화료火療”는 우리가 전에 소개했습니다. 화침火鍼,화훈火薰,화울火熨,화구火灸가 모두 “침한고냉沉寒痼冷”한 “허한증虚寒證”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수료水療”를 특별히 이야기했던 적은 없습니다. 이른바 “수료水療”는 하나가 물을 마셔 치료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가 물로 씻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그 음수료법은 우리가 “오령산적응증五苓散適應證”을 강의할 적에 말했던 것이지만 직접 “수료水療”라는 말을 쓰지는 않았고, 다만 음수료법이라고만 했습니다. 이는 “위중진액부족胃中津液不足”으로 인한 구갈口渴을 치료하는 방법이었는데, “소소여음지少少與飲之,령위기화즉유令胃氣和則愈”-물을 조금씩 주면서 마시게 하여 위기胃氣를 고르게 하면 낫는다.-라고 했습니다. 위중胃中의 진액이 손상되면 위胃의 수납기능受納機能과 비脾의 운화기능運化機能이 모두 비교적 떨어지게 됩니다. 환자가 위중진상胃中津傷으로 진액이 부족해질 때 물을 마셔서 스스로 낫게 하려 하는 것은 본능적인 생리반응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여러번 이야기했던 것으로 안에서 모자라면 밖에서 찾게 되어 있으므로 모자라는 물을 밖에서 찾는 것입니다. 특별히 위중의 진액이 많이 부족할 때는 찬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지만 그러면 실제로는 많이 들이킨 찬 물이 “수정중초水停中焦”하는 병리적인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중경이 주장한 음수료법은 바로 “소소여음지少少與飲之”였습니다. 이는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하는 방법인데, 위중의 진액이 부족할 때는 위의 수납, 운화기능이 모두 저하되어 있으므로 찬 물을 빨리 많이 먹이면 안됩니다. 이것은 “수료水療”의 방법 중 하나로 위중의 진액을 천천히 회복하도록 하여 위진胃津이 손상되어 생긴 구갈口渴을 가라앉힙니다. 또 하나의 “수료水療”는 바로 물을 끼얹으면서 몸을 씻는 것입니다. 물을 끼얹어 씻으면 무슨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열을 내리는 효과입니다. 물을 끼얹으면서 씻어 땀을 내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목욕하는 방법을 통해 땀을 내어 열을 내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방법도 수료에 속합니다.
지금 이 환자는 크게 토하고, 설사하여 정기가 많이 허약해져 있습니다. 비록 표기表氣가 약간 맺혀 있더라도 이때는 당연히 “허인상한건기중虚人傷寒建其中”이라는 원칙에 따라 먼저 리裏를 보한 뒤 표表를 풀어 주어야 합니다. 대개는 리허裏虚가 회복되면서 표사表邪가 자연히 풀리게 됩니다. 리허裏虚가 회복되어 영위營衛가 시원스럽게 통하게 되면 정기正氣스스로가 사기邪氣를 몰아내는 인체의 자연치유기능이 작용하므로 표사가 풀리는 것입니다. 만약 그래도 아직 표사表邪가 풀리지 않았다면 그 때 다시 해표解表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이런 “리기극허裏氣極虚”한 증후에 물을 끼얹는 방법으로 씼어내게 되면 리기裏氣를 더욱 더 손상시키게 됩니다. 중경은 그래서 중초허한中焦虚寒하여 허기상역虚氣上逆하면 액역부지呃逆不止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증후에 우리는 무슨 처방으로 치료합니까? 중초허한中焦虚寒하여 허기상역虚气上逆하여 생긴 것이 액역呃逆입니다. 우리는 병기를 이미 파악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배운 처방 중에 어떤 것이 위가허한胃家虚寒을 치료할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오수유탕吳茱萸湯이라구요?맞습니다. 오수유탕이죠. 우리가 배웠던 세 조문의 “오수유탕주지” 원문 중에서 양명병편의 것은 “식곡욕구, 속양명야. 오수유탕주지食穀欲嘔,屬陽明也. 吳茱萸谒主之”(243조)로 그 병기는 “위가허한胃家虚寒,수납무권受納無權” 이었습니다. 소음병편에서 배운 것은 “소음병, 토리, 수족역냉, 번조욕사자, 오수유탕주지. 少陰病,吐利,手足逆冷,煩躁欲死者,吳茱萸湯主之”(309조)였습니다. “위한기역胃寒氣逆”으로 극렬劇烈한 구토嘔吐가 일어났고 그 결과 음양기陰陽氣가 일시적으로 손발에서 잘 이어지지 못함으로써 손발이 차가워진 것입니다. 이렇게 극렬劇烈하게 구토嘔吐하고,승강升降이 역란逆亂하여 환자가 고통을 견디기 힘들므로 번조욕사煩躁欲死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소음병의 “양쇠음성증陽衰陰盛證”과 매우 비슷하여 소음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소음병은 아니고 소음병의 유사증類似證으로 오수유탕을 써서 “온위산한温胃散寒,강역지구降逆止嘔”해야 합니다. 그리고 궐음병편에서는 “건구, 토연말, 오수유탕주지. 乾嘔,吐涎沫,吳茱萸湯主之”(378조)라고 하여 오수유탕으로 건구, 토연말을 치료했는데, 그 병기病機는 “간한범위肝寒犯胃”였습니다. 또 “간위양한肝胃兩寒,음사불화飲邪不化”한 경우와 “간위양한肝胃兩寒,탁음상역전정濁陰上逆巔頂”한 경우에도 오수유탕을 써서 “난간위暖肝胃,강탁음降濁陰”했습니다. 이 세 조문의 방증方證은 모두 “구토嘔吐”가 주증으로 그들의 공통된 병기病機는 바로 “위가허한胃家虚寒”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강의하는 380조의 주증主證은 “액역부지呃逆不止”입니다. 우리는 이 “액역呃逆”증후도 당연히 변증해야만 합니다. 태양병편에서 전에 선복대자탕旋覆黛赭湯을 말한 적이 있지만 그 처방이 치료했던 것은 액역이 아니었습니다. 《상한론傷寒論》중에서 그 처방이 치료했던 것은 액역呃逆이 아니라 “애기噫[ai4]氣”였습니다. 이 증후는 그 병기가 “위허담탁중조胃虚痰濁中阻”였습니다. 그래서 담탁중조痰濁中阻에 선복대자탕旋覆黛赭湯으로 “화담化痰,진역鎭逆,보중補中”함으로써 멈추지 않는 애기噫氣를 치료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선복대자탕 이 처방을 현대 임상에서는 또 늘 “위허담조胃虚痰阻”한 “액역부지呃逆不止”에 쓴다고 했었는데 여러분은 그것을 아직 기억하고 있겠죠? 그것은 임상에서 선복대자탕의 응용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액역부지를 치료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액역이 위허胃虚하여 담탁痰濁이 중기를 가로막음으로써 위기胃氣와 격기膈氣가 상역上逆한 증상이기만 하다면 우리는 선복대자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액역부지를 치료할 때는 대자석黛赭石을 어느 정도 늘려서 써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맞닥뜨린 이 액역에는 왜 선복대자탕을 쓰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 병기가 “위허담조胃虚痰阻”가 아니라 ,위가胃家가 허한虚寒하여 내려갈 힘이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내려갈 힘이 없으므로 허기虚氣가 상역하여 생긴 액역부지呃逆不止이며, 격기경련膈氣痙攣입니다.
그래서 파악한 병기가 위가허한胃家虚寒으로 허기상역虚氣上逆한 것이라면 오수유탕으로 “난위강역暖胃降逆”하면 됩니다. 오수유탕의 적응증으로 《상한론傷寒論》에서 말하고 있는 세 조문이 모두 액역呃逆이 아니라 구토嘔吐이긴 하지만 파악한 병기가 위가허한胃家虚寒한 액역부지呃逆不止라면 오수유탕을 쓸 수 있습니다. 자. 이 조문 380조는 우리가 여기까지 이야기하겠습니다.
다음은 381조인데, “상한, 얼이복만, 시기전후, 지하부불리, 리지즉유. 傷寒,噦而腹滿,視其前後,知何部不利,利之則愈。” 라고 했습니다. “상한傷寒”은 외감병을 두루 기리키는 말입니다. “얼이복만噦而腹滿,시기전후視其前後,지하부불리知何部不利,리지즉유利之則愈”는 실증으로 생긴 액역을 말합니다. 실증은 늘 “유형사기有形邪氣”에 막혀 격기膈氣가 내려가지 못하고 거슬러 오르면서 액역이 나타나게 됩니다. 형체를 갖춘 사기邪氣가 복부를 막았는데, 이 사기가 수습류水濕類에 속하는 사기邪氣일까요? 아니면 조열류燥熱類에 속하는 사기일까요? 수습류의 사기가 기운의 흐름을 막아도 복만腹滿이 생길 수 있고, 조열류의 사기邪氣가 기운의 흐름을 막아도 복만이 생길 수 있는데 어떻게 수습인지 조열인지를 감별할 수 있을까요? 그때는 대소변을 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시기전후視其前後”라고 한 것입니다. 그 환자의 소변과 대변을 보라는 것인데 그래서 “지하부불리知何部不利,리지즉유利之則愈”니 곧 어디가 통하지 않는지를 보아서 잘 통하게 해주면 낫는다는 것입니다. 만일 소변이 불리하면 수사水邪가 막고 있는 것입니다. 수습水濕이 머물러 있으면 복부의 기운이 시원하게 흐를 수 없어서 복만이 생기는데 그런 뒤 횡경막의 기운이 내려가지 못하고 위로 치밀어 오르므로 액역부지呃逆不止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때는 리뇨利尿하는 방법을 씁니다. 이뇨에 어떤 처방을 써야 할까요? 뚜렷한 한寒이나 뚜렷한 열熱이 없는 일반적인 경우에 우리는 오령산五苓散을 씁니다. 한寒한 것이 분명하다면 어떤 처방을 쓰는 것이 좋을 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진무탕眞武湯입니다. 그 처방은 이뇨하는 작용이 있고, 또 온양산한温陽散寒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만약 열熱이 있는 것이 뚜렷하다면 여러분 모두 이런 사고방법에 따라 저령탕猪苓湯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령산五苓散、진무탕眞武湯、저령탕猪苓湯으로도 이런 수사水邪가 막아서 된 수결水結로 격기상역膈气上逆이 일어남으로써 생긴 액역呃逆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일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서 나오지 않는데다 환자가 또 배가 창만脹滿하면서 액역부지呃逆不止하면 이는 조실내결燥實内結한 것이 분명합니다. 이때의 실實은 허실虚實이라 할 때의 실입니다. 그러면 이런 조실내결에 우리는 어떤 처방을 골라 쓰는 것이 좋을까요? 소승기탕小承氣湯입니다. 이 경우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많은 독열증상毒熱症狀들은 없으면서 배만 빵빵하게 부풀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소승기탕을 골라서 대변을 나오게 하면서 복부의 기운이 시원하게 흐르도록 조절하면 격기膈氣를 내려갈 수 있어 액역을 멎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양명병편의 끄트머리에서 우리는 “실즉섬어實則譫語,허즉정성虚則鄭聲”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야기했었죠? 그런데 양명병편의 “실즉섬어, 허즉정성”의 뒤에 또 한 조문에서 양허陽虚해서 심신心神을 채워주지 못하고 길러주지 못해도 섬어를 생기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섬어譫語에는 실증實證도 있고、 허증虚證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정성鄭聲을 강의했을 때는 정성에는 허증만 있고 실증은 없다고 했습니다. “정성야鄭聲也,중어야重語也”로 정기正氣가 허쇠虚衰하여 정신精神이 영양을 받지 못해 생긴 것이므로 정성鄭聲은 한 말을 여러번 되풀이하면서 소리가 작고 힘이 없는 증상이라 정성에는 허증만 있고 실증은 없다고 했었던 것입니다. -역자 생각; 여기에는 양극전화가 없다는 뜻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지금 액역呃逆,격기경련膈肌痙攣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이야기했던 횡격막경련은 대부분이 허증이었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횡격막경련에는 실증도 있습니다. 실증實證을 말하자면 수水때문인 것도 있고 화火때문인 것도 있어, 수결水結도 있고 화결火結도 있습니다. 여기의 이 조실내결燥實内結은 실제로는 화결火結입니다. 그래서 액역 이 증후를 보아도 이 또한 혹한혹열或寒或熱하며, 혹허혹실或虚或實하여 양극兩極으로 전화轉化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궐음병편에 덧붙여진 궐厥、리利、구嘔、얼噦을 모두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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