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마지막 문제로 우리는 태음병의 예후를 살펴볼텐데, 증후가 다르면 그 예후도 같지 않습니다.
태음중풍이 스스로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은 274조에서 우리가 금방 이야기한 것입니다. “태음중풍, 사지번동, 맥양미음삽이장자, 위욕유. 太陰中風,四肢煩疼,脉陽微陰澀而長者,爲欲愈。”라 했으니 태음중풍증은 스스로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인체의 정기가 충실해지면 사지말초의 사기를 자연히 몸밖으로 내보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알 수 있다고 했던가요? 맥상을 관찰해서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부浮했던 맥이 미약微弱해지는 것은 사기邪氣가 물러나는 것이며 침삽沉澀했던 맥이 길고 곧게 바뀌는 것은 정기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바로 이것이 스스로 낫는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여기에 다시 계지탕으로 치료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정황은 태음자리자유증太陰下利自愈證으로 원문은 278조에 있습니다. 우리 교재를 펴서 278조를 보겠습니다. “상한, 맥부이완, 수족자온자, 계재태음, 태음당발신황, 약소변자리자, 불능발황, 지칠팔일, 수폭번하리, 일십여행, 필자지, 이비가실, 부예당거고야. 傷寒,脉浮而緩,手足自温者,系在太陰,太陰當發身黄,若小便自利者,不能發黄,至七八日,雖暴煩下利,日十餘行,必自止,以脾家實,腐穢當去故也。” 라고 했군요. 여기에서의 상한은 인체의 체표가 한사를 받은 것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태양상한太陽傷寒이라고도 합니다. 태양상한이라면 맥이 부긴浮緊해야 할텐데 지금은 맥이 부이완浮而緩하다고 한 것으로 보면 표사表邪가 이미 리裏로 들어갔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기가 표表에 있으면 맥이 긴緊하지만 현재 긴에서 느슨해지고 부드러워진다는 것은 표表의 한사가 이미 리裏로 들어간 것입니다. 어느 경으로 들어갔을까요? “수족자온자, 계재태음. 手足自温者,系在太陰”이라고 했습니다. 손발에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는 것은 사기가 태음으로 전해진 것을 나타냅니다. 왜 사기가 태음으로 전해졌다고 하는것일까요? 비脾도 사지를 주관하고, 양명도 사지를 주관하는데 왜 사기가 양명으로 전해졌다고 하지는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목이 마른 증상이 없고, 전신에 열이나는 증상도 없기 때문입니다. 태음양기의 사기에 저항하는 능력이 비교적 떨어져 있어 전신의 발열을 일으키기엔 부족하고, 겨우 팔다리에만 열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족이 뜨뜻하면서 목이 마른 경우, 수족이 뜨뜻하면서 온 몸에 열이 나는 경우는 양명입니다. 수족이 뜨뜻하면서 목은 마르지 않거나 수족이 뜨뜻하면서 온 몸에서 열이 나지는 않을 때는 바로 태음에 병이 든 것입니다. 왜 표에 있던 한사寒邪가 리裏로 들어가면 태음으로 들어갈까요? 그것은 아마도 태음에 원래 양기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태음에 양기가 부족하여 운화運化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체내에서 풀려나가지 못한 습사濕邪가 남아있게 됩니다. 그의 신체적인 소질때문에 태음의 양기가 부족하여 운화가 잘되지 않음으로써 체내에 습사가 풀려나가지 못한데다 체내에 들어온 한사와 이 태음의 습사가 서로 엉켜 한습이 기운의 흐름을 막음으로써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문에서 “태음당발신황太陰當發身黄”이라고 한 것입니다. 태음으로 들어간 한사寒邪가 습과 엉켜서 이루어진 한습이 기기氣機를 막으면 간담肝膽의 소설疏泄에 영향을 주거나 혹은 비脾의 원래 색깔이 드러나도록 하여 발황發黄하게 하는 것입니다. “약소변자리자, 즉불능발황. 若小便自利者,則不能發黄” 이라 한 것은 다행하게도 이 사람의 습사를 없애는 가능이 발휘되어 소변을 많이 보게 되면 발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소변자리小便自利는 소변량이 많다는 것으로 습이 빠져 나갈 길이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습이 나갈 길이 있으면 당연히 한습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습때문에 체내의 기운흐름을 막혀 간담의 소설에 영향을 받거나 혹은 비脾의 원 색깔이 드러나도록 하여 황달을 생기게 하는 그런 결과를 만들 수 없으므로 소변이 자리하면 황달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 뒤 다시 칠팔일이 지나면, 이는 외감병의 자연병정自然病程이기도 한데 일반적으로는 칠일로 또 칠일의 주기를 밟게 됩니다만, 이때 병증病证은 또 변화가 생깁니다. 습사는 이미 체외로 배출되었기 때문에 한습의 탁한 사기는 몸 속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을 주목하세요. “지칠팔일, 수촉번하리, 일십여행. 至七八日,雖暴煩下利,日十餘行” 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폭暴은 갑자기란 뜻입니다. 갑자기 심번하리心煩下利가 나타나는데 심하면 하루에 십 여차례의 하리를 합니다. 이것이 무슨 일 일까요? 이것은 비양허, 비기허로 운화가 잘되지 못해서 승강이 흐트러져 한습이 아래로 쏟아지므로 생긴 것이 아니라, 비가脾家가 실實해진 것입니다. 비양, 비기脾陽脾氣가 회복되어 몸 안의 더러운 사기를 내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비가실, 부예당거고야. 以脾家实,腐穢當去故也”라 한 것입니다. 내가 전에 이 조의 원문을 배울 때 이런 한습탁사寒濕濁邪에도 아직 황달이 생기지 않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원래 없었던 하리가 갑자기 생기는 것은 정기가 한습사기寒濕邪氣를 몰아내려고 생기는 증상이라는 해설을 들었습니다. 그 때 나는 ‘이런 정황이 임상의 어떤 병증에서 나타나며, 또 우리가 실제로 이런 증상을 맞닥뜨릴 수는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면서 선뜻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1976 년 당산지진唐山地震 3개월 전에 우리 중의학원中醫學院은, 그때는 중의학원이라고 했습니다만, 여덟개 반의 학생들이 당산지구의 주위 각 현의원懸醫院으로 분산 배치되었는데, 그때는 이것을 “개문판학開門辦學”-교외실습-이라 불렀습니다. 당연히 그때 우리는 석달 뒤 당산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유명한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 턱이 없었죠. 나와 류도주劉渡舟스승님은 한 반의 학생을 데리고 하북성河北省의 무녕현의원撫寧懸醫院으로 갔는데, 나는 하루 먼저 출발하여 아이들의 외할머니를 뵈러 천진天津에 들렀습니다. 천진사람들은 특별히 말을 정답게 하고 매우 따뜻하게 사람을 접대하는 특징이 있어 내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차려 주시면서 환대하여 주셨습니다. 나는 안 먹으면 손해라 싶어 허리띠를 풀고 먹다가 먹다가 남은 것은 싸들고 왔습니다. 나에게는 기차를 타든 자동차를 타든 흔들리기만 하면 위장이 움직이지 않는 병통이 있는데, 너무 많이 먹고기차를 타고 당산까지 가서 다시 자동차로 갈아 타고 무녕撫寧까지 갔으니 어떠했겠습니까? 계속 흔들리면서 가서 바깥 경치도 흔들흔들, 몸도 흔들흔들하는데 위장만 움직이지 않은 겁니다. 무녕에 도착하여 한 현의원懸醫院에 머물게 되었는데 금방 지은 집이라 방 안에 회칠도 안했으니 얼마나 눅눅했을지 짐작해 보세요. 우리는 이런 곳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열이 나면서 가슴에서 배까지 모두 그득하고 빵빵하면서 설태는 하얗고 두텁게 혀를 덮고 있었습니다. 체온을 재 보니 38도 가량으로 몸이 매우 안 좋았습니다. 류스승께서 "이보게 자네가 학생을 데리고 실습시키려 온 사람이 먼저 아프면 어떡하는가!" 하셨습니다. 내가"선생님께서 보시고 제게 처방해 주세요. " "토하는가?" "아니오." "메슥거리나?" "아니오. " "설사하나?. " "아니오. 제가 아래 위로 통기가 안됩니다" 그랬더니 삼인탕三仁湯을 가감하여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 뒤 내가 학생을 시켜 한약방에 가서 약을 달여오게 해서 저녁에 먼저 한 병을 먹었습니다. 한 병을 먹고 나자 설사가 나오는데 두세번이나 설사했습니다. 내가 이 학생이 못된 장난을 치려고 설사약을 넣었나 해서 불러오게 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그 당시에 학생이 장난을 친 것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자네가 이 처방을 한약방에 갖다 줬나?""그런데요." "처방대로 약을 지은 거지?" "내가 약방의 약사가 약을 짓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었는데 처방대로 약을 짓던걸요.""누가 달였나?""약방에서 달였습니다.""혹시 그 사람들이 약에 설사약을 넣던가? " "아니오." 물론 이 사실을 류스승님에게 말씀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이튿날 아침분의 남은 한 병은 다른 사람이 설사약을 넣었을 까봐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오전에 설사는 안했지만 여전히 아래 위로 기가 통하지 않았고,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으면서 체온은 아직도 38도 가량이었습니다. 두 첩째의 약을 저녁에 학생이 또 두 병을 가져왔는데 그래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마셨는데, 생각지도 않게 저녁에 마시자 마자 또 설사가 났는데 설사를 서너번 하고나서는 더 참을 수가 없어 스승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 선생님, 어제 저에게 처방해 주신 약이 삼인탕이 아닙니까? 왜 마시니까 바로 설사가 나는 거죠? 제가 오늘 아침에는 놀라 마시지 못했는데 약방에서 못된 장난을 치느라 설사약을 넣은 것일까요?" 류 스승님은 들으시고 바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비가실, 부예당거고야以脾家實,腐穢當去故也' 라 하지 않던가!이는 좋은 현상일세. 설사 뒤 힘이 쭉 빠지던가? ” "이번은 정말 전에 장염일 때의 설사와는 다르게 설사하고 났는데도 힘이 빠지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설사하고 나니 배가 좀 편하던가? " "좀 편해진 것 같았습니다." "더 먹어 보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겠죠? 그래서 다음 날 아침에 나는 약을 먹고 나서 두 번 설사하고, 오후에 또 먹고 한 번 설사했습니다. 사흘째 다시 먹었을 때는 설사가 나지 않으면서 열도 내렸고 아래 위가 시원히 뚫려 밥맛도 돌아왔고 설태도 없어져 그제서야 어찌된 일인지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습탁사寒濕濁邪가 있을 때는 설사가 전혀 나지 않았지만 비양비기가 떨쳐 회복되자 몸이 한습탁사를 없애느라고 설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기를 땀이나, 소변으로 내 보낼 수는 없습니다. 수사水邪나 습사濕邪는 소변으로 내보낼 수 있지만 장도膓道의 이런 부탁사기腐濁邪气는 하리를 통해서만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돌이켜 상한론 제 278조에서 말한 “지칠팔일, 수폭번하리, 일십여행, 필자지, 이비가실, 부예당거고야. 至七八日,雖暴煩下利,日十餘行,必自止,以脾家實,腐穢當去故也.”를 생각해보니 나는 그제서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 비병脾病은 이 태음병은 정허正虚가 주가 아니고, 사성邪盛이 주가 되는 병이구나! 사기가 왕성한 것이 주가 되기 때문에 정기가 회복된 뒤 몸안의 습탁부예濕濁脔穢한 사기를 밖으로 내보내는데 하리라는 방식을 통해 스스로 낫게 되는 결과를 얻는구나!’ 이것이 바로 태음하리자유증太陰下利自愈證으로 이 하리가 의미하는 것은 사기를 배출하는 방식일 뿐 원래 이 병에 하리증상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 제278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까?
다음은 우리 태음외박양명증太陰外薄陽明證을 보겠습니다. 187조,“상한맥부이완, 수족자온자, 시위계재태음, 태음자, 신당발한, 약소변자리자, 불능발황, 지칠팔일, 대변경자, 위양명병야. 傷寒脉浮而緩,手足自温者,是爲系在太陰,太陰者,身當發黄,若小便自利者,則不能發黄,至七八日,大便鞕者,爲陽明病也。” 라고 했습니다. 이 187조와 278조의 앞 부분의 증상 묘사는 거의 같고, 사기가 들어온 길도 같습니다. 상한 사기傷寒邪氣가 리裏로 들어올 때 수족이 뜨뜻해지면 태음으로 들어온 상태인데, 그 때 태음에 만약 습이 있으면 한습이 엉켜 한습발황寒濕發黄이 생기기 쉽지만 기체가 습을 밖으로 내보내 없앨 힘이 있어 소변이 많아지면 이 때는 발황發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결국 한탁寒濁이 몸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278조 처럼 한탁부예寒濁腐穢한 사기邪氣를 하리라는 방식을 통하여 체외로 배출해야 이 병이 나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한탁습탁寒濁濕濁하여 부예腐秽穢한 사기를 몸밖으로 내보내지 못하여 장도膓道에 머물러 있으면 시간이 흘러 양명을 따라 건조해지므로 대변이 굳어지게 됩니다. 바로 76년 그 당시의 나처럼 만약 삼인탕으로 이렇게 기기를 통달시키지 못하고 인체 정기를 움직여 사기를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면, 며칠이 지나고 나서 열이 내리고, 이 한습이 배출되지 못한 채 마침내는 대변이 건조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끝내 사하시키는 약을 써여만 하는데 이것을 태음외박양명증太陰外薄陽明證이라 부릅니다. 태음외박양명증太陰外薄陽明證은 어떤 상황 아래서라야 이렇게 태음이 양명으로 외출하는 증상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이는 절대로 태음장허한증太陰臟虚寒證은 아닙니다. 이 경우에서는 양명부실증陽明腑實證으로 바뀌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이런 습탁사기濕濁邪氣가 왕성한 것이 주가 되는 태음병에서 습탁濕濁하여 부예腐穢한 사기가 체외로 배출되지 못한 것이 오래 되어서 양명을 따라 건조해지기 때문에 대변이 굳게 되는데, 이 때는 양명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양명과 태음은 장부가 서로 이어지고, 경맥이 서로 락속絡屬하여 표리表裏가 되므로 양명병에 사하하는 약을 지나치게 쓰면 비양, 비기를 손상하여 병증이 양명에서 태음으로 바꾸어 들 수 있습니다. 태음사기가 성하여 부탁腐濁한 것이 장도에 쌓여 날이 지나가면 양명을 따라 건조해짐으로써 태음외박양명증太陰外薄陽明證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후를 우리는 음병출양陰病出陽하여 장사환부臟邪還腑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병증이 좋은 방면으로 바뀌는 임상증상입니다. 이밖에 태음병의 예후에 네 번째의 경우가가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기가 소음少陰으로 전해지는 것입니다. 어느 한 조문이라도 태음병의 사기가 소음으로 전할 수 있다고 한 곳은 있나요? 실제로는 바로 273조와 277조 입니다. 273조와 277조는 문자적 의미로만 볼 때 태음병이 소음병으로 전해질 수 있다는 말은 없지만 273조에 자리익심自利益甚이란 말이 있습니다. 생각들 해보세요. 설사하면 할 수록 비양이 더욱 허약해지고, 설사도 더 심해진다면 마지막에는 비양허脾陽虚가 신양腎陽에 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277조에 태양병을 치료할 때 “자리불갈자, 속태음, 이기장유한고야, 당온지, 의복사역배. 自利不渴者,屬太陰,以其臟有寒故也,當温之,宜服四逆輩”라 했는데 중경이 여기에서 말한 사역배는 리중, 사역배理中、四逆辈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었습니다. 그것은 태음비양이 허한 장허한증이 좀 더 진행되어 심해짐에 따라 소음으로 전해져 들어가 마침내 비신양허脾腎兩虚한 소음병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으로 바로 이것 또한 우리가 말한 태음병의 예후입니다. 태음병편에는 원문이 많지 않지만 우리의 이같은 해석을 통해 변증辯證하여 분류하는데서 예후 판단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이미 분명히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다시 태음병편을 정리해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자! 태음병편이 끝났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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