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148쪽의 시호계지건강탕에서 시호, 황금은 소시호탕의 두 가지 중요한 약물로 소양을 청해하여, 경사經邪를 풀며, 부열腑熱을 맑히고、기기氣機를 트며、울화鬱火를 식히는데 이는 소양병의 두 가지 주요한 특징에 바로 꼭 들어맞습니다. 두번째 꿰미는 건강 두 냥 乾薑二兩,감초 두 냥甘草二兩으로 이게 바로 감초건강탕이잖아요? 이들은 비양을 온보하는 약으로 소양을 화해하고 비양을 온보합니다. 이 약은 또 계지를 써서 삼초를 시원스럽게 트이게 하는데 계지가 통양화기通陽化氣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황련탕을 배울 때 황련탕의 적응증이 무엇이었죠? 모두들 잊어버렸을 것입니다. 위로 열이 있고 아래는 찬 것입니다. “흉중유열, 위중유사기, 복중통, 욕구토자, 황련탕주지. 胸中有熱,胃中有邪氣,腹中痛,欲嘔吐者,黄連湯主之。” 이 처방은 위를 식히고 아래를 따뜻하게 하는 약으로 속에 계지를 넣어 아래 위의 음양과 한열을 어울리게 하여 실제로 삼초를 시원하게 틔우는 것입니다. 시호계지건강탕에 있어서도 이 계지는 통양화기通陽化氣하고 삼초를 조창調暢、창달暢達하는 작용을 합니다. 천화분天花粉으로 생진지갈生津止渴하고, 또 모려牡蠣를 썼습니다. 모려는 연견산결軟堅散結합니다. 딱딱한 어떤 것을 부드럽게하고 어떤 맺힌 것을 풀어주나요? 이 증후 중에서는 기기가 응결된 것을 흩어서 협통을 치료합니다. 협통은 이 조문에서 들어놓지는 않았지만 실제로는 협통脇痛이 있습니다. 기가 소양경맥에서 막히면 소양경맥이 양 옆구리에 퍼져 있으므로 양 옆구리가 창만脹滿,동통疼痛하게 되는데 이때 모려를 써서 기운의 흐름이 맺힌 것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처방에서 한온寒温을 같이 써 온보温補를 같이 베푸는데, 보한다는 것은 진액津液을 보하는 것으로, 소양불화少陽不和한데 태음비허太陰脾虚하여 진액이 부족하면서 삼초가 시원하게 트이지 않는 것을 치료하여 매우 좋은 효과를 봅니다. 이 처방은 대시호탕과 바로 대우통일對偶統一이 되는 처방입니다. 우리는 현대 임상에서 시호계지건강탕을 어떻게 쓰고 있을까요? 우리가 임상에서 쓸 때 세 가지 증상을 파악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 가지 방면의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첫 번째는 간담肝膽에 습열濕熱이 있고 간담肝膽에 기울氣鬱이 있어야 합니다. 증상으로는 협통脇痛,흉협창민胸脇脹滿이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비양부족脾陽不足、비기허脾氣虚입니다. 증상은 변당便溏,대변당박大便溏薄입니다. 세 번째는 진액부족으로 증상은 구건口乾,구갈口渴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갖추면 이 처방을 쓸 수 있습니다. 봅시다. 우리가 만난 간병肝病 환자 특히 만성간염慢性肝炎환자는 앓은 기간이 오래라 일반적인 상태아래서는 대개 고한苦寒한 약으로 간경의 독열毒熱을 식히는데 쓰지만 그래도 간경의 습열濕熱은 없어지지 않으면서 비양비기脾陽脾氣를 상하게 해버립니다. 그래서 환자의 대변이 묽게 하루에 3-4번 이 나오는데, 간기능도 아직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구건구갈口乾口渴도 있는 것이니 이 때 시호계지건강탕을 쓰면 효과가 뛰어납니다. 우리 북경중의대학 국의당國醫堂에 간담병회진센타가 있습니다. 류도주선생님께서 살아계실 적에 시호제柴胡劑로 간담병을 치료하셨는데 특히 B형 간염에 대해 풍부한 치료경험을 가지셨습니다. 류 선생님이 돌아가신 뒤에도 우리 간담병회진센타에는 아직도 이런 환자가 많습니다. 우리가 쓰는 치료방법은 아직도 류도주선생님이 오랜 기간의 임상에서 얻어낸 것을 따라서 쓰고 있는데 소시호탕을 가감하고 화재化裁한 것입니다. 간병을 치료하는 처방과 시호계지건강탕으로 간병을 치료하는 사로思路를 이 기회를 빌어 여러분에게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B형 간염환자는 병의 과정이 비교적 길어서 만성간염이라 하는 것입니다. 한의는 대개 이것을 습열독사내울濕熱毒邪内鬱로 변증하는데 그 기초방은 시호12g, 황금12g, 이는 소시호탕에서 으뜸이 되는 약제잖아요? 토복령土茯苓10-15g,인진茵蔯12-15g 나는 대개 좀 더 많이 쓰는데 20g을 씁니다. 봉미초鳳尾草12-15g,초하거草河車10-15g,엽하주葉下珠10-12g,엽하주는 남쪽 지방 약인데 많은 한약재들 중에서 실험실의 실험결과로 볼 때 B형 간염에 비교적 억제작용이 강합니다. 다만 북경에서는 사기가 어려운데 이 약이 만약 있다면 토복룡, 봉미초 그리고 초하거 중에서 한 가지 약을 빼고 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약들의 성미가 대체로 비슷하여 모두 고한苦寒하며 모두 청열리습清熱利濕하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수분초垂盆草는 10-15g 이것도 초본草本 약인데 실험실 내의 실험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어느 정도 억제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만일 이 약국에 봉미초나 초하거가 없을 때 수분초를 쓸 수 있고, 수분초가 없을 때는 봉미초나 초하거를 써도 됩니다. 자감초炙甘草는 중초를 보호하고, 위기를 보호하며, 청열리습清熱利濕하고,소울해독疏鬱解毒합니다. 이것이 기초 처방입니다. 혈어血瘀를 겸하고 있을 경우가 있는데, 혈어를 겸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는 협부脇部의 자통刺痛인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간 부위의 자통刺痛입니다. 어떤 사람은 별다른 자각증상은 없어도 혈액검사에서 γ球蛋白수치가 올라가면 이것이 혈어를 가리킨다고도 합니다. 만약 혈어를 겸했다면 앞의 기본 처방에 홍화红花10g,천초茜草10g,당귀當歸10g,백작白芍10g을 더합니다. 만일 간경화肝硬化의 초기로 의심되면 초음파검사로 초기 간경화임을 확진할 수 있는데 그러면 여기에 다시 토별충土鼈蟲을 넣습니다. 토별충은 토원土元이라고도 하는데 10g을 넣습니다. 택란澤蘭10g 택란은 리수利水하면서 화어化瘀합니다. 생모려生牡蠣30g,별갑鼈甲30g 을 넣어 화어 연견 소징化瘀 軟堅 消癥하는 효과를 증강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 대신 별갑전환鼈甲煎丸을 같이 먹이기도 합니다. 간경화肝硬化 초기일 때 나는 나나름대로 앞에서 말한 기초 위에다 아출莪术,백출白术 두 가지 약을 또 더 넣습니다. 아출莪术은 모두들 파혈축어破血逐瘀하는 약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간의 종양을 줄입니다. 만일 습독응결濕毒凝結을 겸한 경우라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얼굴색이 검고 기름때가 낀 듯한 사람이 왔는데 얼굴을 씼었는데도 씼지 않은 것 같고 매끈하지도 않은 것처럼 보일 때 이것은 습독濕毒입니다. 이런 환자는 팔 다리 허리 등어리가 시큰거리고 부듯하면서 설태는 미끈거리며 잘 벗겨지지 않으면서 두터워 일반적인 약으로는 벗겨낼 수가 없는데, 이런 환자를 임상에서 보기는 드뭅니다. 그런데 류도주선생님의 경험으로는 기초제제처방에 생석고生石膏10g,량은 많지 않습니다. 한수석寒水石10g 역시 량이 많지 않습니다. 여기에 활석滑石12g,죽엽竹葉12g,금은화金銀花10g을 더 넣는데 감한甘寒하여、清熱하고, 행습行濕하며, 화탁化濁하는 이런 한 꿰미의 약입니다. 만약 비허변당脾虚便溏을 겸했으면, 이때의 변당은 가벼울 수 밖에 없는데 왜냐하면 간담습열肝膽濕熱이 아직 빠지지 않으면서 가벼운 비허脾虚가 되어 변당便溏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앞의 기초처방에 복령茯苓15g,백출白术10g을 넣습니다. 만일 비한설사脾寒泄瀉를 겸하면, 하루에 두번, 세번, 네번 설사하는 것이 비한설사脾寒泄瀉입니다. 가볍게 설사하면 기초처방과 시호계지건강탕을 교대로 복용시킵니다. 설사가 심한 편이면 지금 금방 이야기한 시호계지건강탕증으로 넘어 온 것이기 때문에 직접 시호계지건강탕으로 치료합니다. 우리 다시 시호계지건강탕으로 돌아가 보면 만성 간염으로 간담습열이 아직 물러가지 않고 비양비기脾陽脾氣를 상하게 함으로써 늘 가벼운 만성 설사가 있는 경우를 치료하는데 이 문제의 처방은 성질이 차지도 뜨겁지도 않습니다. 내가 기억하기로 30년전 동직문병원에서 당직의사를 하고 있을 때 경험많은 의사가 간염환자를 진찰하고 간염2호를 처방하는 것을 보고 내가 매우 이상하게 생각했고 궁금해 했습니다. 간염2호肝炎二號가 무엇인지 조제실로 가서 확인해 보았는데 나는 무슨 제제약인 줄 알고 무슨 약들로 구성되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간염2호를 약제사들이 첩약으로 짓고 있었습니다. 내가 처방 구성을 보니 원래 시호계지건강탕으로 이것으로 만성간염을 치료했는데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을 막론하고 비허脾虚를 겸하고 있을 때, 간담습열이 아직 빠지지 않아서 진액이 이미 부족하면서 비허脾虚를 겸하고 있을 때 쓰는 처방이었습니다. 이로써 볼 때 시호계지건강탕은 간열비허肝熱脾虚를 치료하는 처방으로 이런 류형의 간염과정 중에서 비교적 좋은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시호제가 간병을 치료한다는데 관해서는 이만큼만 하겠습니다. 그러면 시호계지건강탕으로 간병을 치료하는 것을 제외하면 그 밖에 어떤 증후를 치료할 수 있을까요? 당뇨병을 치료합니다. 그 병 역시 주증이 구건口乾、구갈口渴、진액부족津液不足이 아닌가요? 당뇨병의 일부분 환자의 임상증상이 구건口乾,구갈口渴,다음多飲,진액부족津液不足이므로 당뇨병환자의 주증상에 구갈口渴이 있고, 변당便溏이 있고, 정서하락과 우울이 있을 때 우리는 시호계지건강탕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약을 넣어야 하는데 무엇을 넣을까요? 양음생진養陰生津하는 약의 분량을 늘리고, 생지황, 옥죽, 맥문동을 넣으며, 심지어는 신음腎陰을 길러주기 위해 산수유山茱萸를 넣고, 폐음肺陰을 기르는 사삼沙蔘,오미자五味子 등등을 넣기도 하고, 또 인삼人蔘을 넣어 기음氣陰을 다 같이 보하는데 이것이 시호계지건강탕으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시호계지건강탕으로는 또 만성결장염慢性結膓炎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성결장염은 설사가 주요 특징으로, 구건口乾과 같은 진액부족津液不足의 증상과 같이 나타날 수 있으며, 또 흉완비민胸脘痞悶,복통腹痛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복통 腹痛은 비허脾虚하여 비락脾絡이 편하지 않은 것이고, 흉완비민胸脘痞悶은 소양기울少陽氣鬱이므로 시호계지탕에 백출과 산약을 넣습니다. 만일 이런 만성결장염에 과민현상過敏現象이 있으면 심지어 과민성결장염過敏性結膓炎으로 진단내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결장염과민증후군結膓炎過激綜合證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말이 있나요? 결장염과민증후군에 우리는 시호계지건강탕에 통사요방痛瀉要方을 합방하여 사용하는데 바로 진피陳皮、백작白芍,방풍防風, 백출白术을 넣는 것이니 이것은 바로 모두 익히 알고 있는 통사요방이 아닌가요? 여기에 다시 오매烏梅나 혹은 고본藁本을 더 넣는데 고본은 해표약解表藥으로 두통頭痛을 치료하는 약이지 않나요? 사실 고본은 두목頭目의 풍사風邪를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또 장도膓道의 풍사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통사요방 속의 방풍도 해표약이지만 체표의 풍사뿐 아니라 장도膓道의 풍사, 금방 설사나고 금새 아파지는 장도의 풍사를 치료할 수 있어 방풍과 고본은 모두 결장과민증후군結膓過激綜合證,과민성결장염過敏性結膓炎 등등에 쓰일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약량을 많이 써서는 안됩니다. 약량이 많아지면 체표로 작용하기 때문에 많아야 6g정도 쓰면 됩니다. 시호계지건강탕은 또 유선증식증乳腺增生、늑연골염肋軟骨炎을 치료할 수 있는데 우리가 임상에 시호계지건강탕을 쓸 때는 세 가지 주증을 살펴야 된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협통脇痛、구건口乾、변당便溏 말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이야기했던 간염肝炎에는 협통脇痛이 있고,당뇨병에는 구건口乾이 있으며, 결장염에는 변당便溏이 있습니다. 현재 말하는 유선증식증과 늑연골염은 모두 협륵부의 동통이 있는데 이것이 내장의 병은 아니고 흉벽 바깥의 병이므로 마찬가지로 시호계지건강탕을 쓸 수 있습니다. 유선증식증과 늑연골염은 협륵부가 아프면서 구건, 변당이 같이 나타나므로 시호계지건강탕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연견산결軟堅散結하려면 하고초夏枯草、곤포昆布、해조海藻를 넣어야 하며 또 모려의 용량도 높여야 됩니다. 이 밖에도 시호계지건강탕은 본래 소양불화에 태음비허와 진액부족을 겸한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입니다. 소양병은 본래 열이 있어 발열하므로 시호계지건강탕은 열병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질瘧疾의 한다열소寒多熱少한 증상을 치료합니다. 왜냐하면 학질을 치료하는 감초건강탕甘草乾薑湯이 시호계지건강탕 처방 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학질은 한과 열이 교대로 나타나면서 발작하는 시간이 정해진 것 아닙니까? 그래서 한다열소한 그런 정황 아래 시호계지건강탕을 쓸 때는 황금의 용량을 줄이거나 심지어 황금을 뺄 수도 있습니다. 학질의 발열오한에서 한다열소를 치료할 때 건강의 용량을 늘리고, 황금은 상황을 헤아려서 줄입니다. 또 열입혈실熱入血室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열입혈실증에 관해서는 우리가 소양병편의 마지막에 구체적으로 강의하겠지만 원래는 소시호탕으로 치료해야 마땅합니다. 다만 일부 열입혈실 환자에서 한열이 번갈아 오는 상태를 기초로 태음비허太陰脾虚가 같이 나타나면 시호계지건강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 흉막염胸膜炎,담낭염膽囊炎에서 발열하면서 변당便溏이 따르고,구건口乾이 있으면 이를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발열성 질병이라면 감기가 가장 흔합니다. 시호계지건강탕은 감기의 발열을 치료할 수 있는데 어떤 때 이 처방을 쓸 수 있을까요? 감기의 발열과 심비心脾陽虚가 같이 나타날 때 쓰면 됩니다. 왜 여기에서 심心을 덧붙였을까요? 그것은 계지와 감초가 심양을 보하고 감초와 건강이 비양을 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나는 감기에 심비양허가 겹쳤을 때 시호계지건강탕이 매우 잘 듣습니다. 시호계지건강탕의 적응증은 이 정도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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