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칠정학설의 문제점
1)기 중심모델의 한계
윤8) 등은 한의학에서 병을 일으키는 감정을 칠정으로, 이러한 병리적 손상과 관련 있는 손상을 칠정상(七情傷)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그 중 가장 광범위하게 인지되는 것이 기기(氣機)의 실조로 일어나는 신체증상을 주로 다룬 소문 거통론의 칠정상개념이라고 보았다. 이 개념은 기 중심모델 (Figure1)로서 감정의 과극이 기기의 실조를 일으키는 것으로 해석되므로 칠정은 ‘스트레스’의 개념과 유사하여 기기실조를 일으
xisX-strength of Qi,
axisY-direction of Qi
Figure1 Yoon’s Chiljeongsang 8)
킨 시작점으로서의 의미가 있을 뿐으로 정신이 이 과정에서 하는 작용과 기전이 불명확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와 달리 정신적인 문제로 일어나며 훨씬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영추 본신편의 패턴이 있다고 보고, 이 패턴이 ‘문제의 발생-감정발생-문제의 미해결로 인한 병리적 상태(정신/신체) 유발’의 과정으로 질환을 다루지만 이 역시 과정과 원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보고 현대 정신의학적 개념을 도입하여 융(Jung)의 신경증에 대한 고찰에서 도움을 얻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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