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만산 상한론 강의

제25강 심양허-1

臥嘗 齋 2025. 2. 26. 15:29


태양변증에서의 허한증虚寒證은 먼저 상초上焦의 심양허心陽虛 증후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 여러분 교재 제52쪽 제64조를 펴세요. “발한과다, 기인차수모심, 심하계, 욕득안자, 계지감초탕주지. 發汗過多,其人叉手自冒心,心下悸,欲得按者,桂枝甘草湯③主之。” 를 봅시다.
이 “모冒”자를 여러분이 《사원詞源》이나 《강희자전康熙字典》에서 찾으려면 어느 부에서 찾아야 할까요? “모冒”자는 무슨 부수部首로 찾아야 하죠? “목目”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목부를 강희자전에서 찾아보아도 모冒자는 없고, 사원에서도 목부에는 모자가 없는데 무슨 부로 찾아야 하죠? 어떤 사람은 “일曰”부에서 찾는데, 일부에도 강희자전이든지 사원에서든지 모자는 없습니다. 어느 부수에서 찾아야 할 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아? “멱冂jiong”부에서 찾아야만 됩니다. 설문해자에서 이 글자를 어떻게 쓰고 있나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이 모자를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참고1- 그래서 설문해자는 이 글자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죠? 설문은 “모冒,몽이전야 蒙而前也。”라고 했습니다. ④ 이것은 머리에 머리수건을 눈까지 가려지도록 덮어 쓰고서 눈 앞이 캄캄한 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어릴 때 했던 까막잡기-눈가리고 사람을 더듬어 찾는 놀이-처럼 눈을 가려 깜깜한 채로 물건을 찾는 것입니다. “몽이전蒙而前”이란 머리에 덮어쓰고 눈을 가려 깜깜한 채 앞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冒”자는 몽폐蒙蔽-가린다-,차개遮蓋-덮는다-,안압按壓-누른다-이란 의미로 확장되어 쓰이는데, 이들은 모두 “몽이전야蒙而前也”라는 본 뜻에서 벋어나온 뜻입니다. 상한론 중에서 “기인고현모其人苦眩冒”란 말이 있는데, 현모眩冒는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한 것으로 그래서 괴로움을 느낀다는 것으로 이때의 모가 바로 머리에 무엇이 들씌워진 것이나, 무엇으로 가리운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의 머리에 무엇을 씌우고 몇 바퀴를 돌게 한 다음 앞으로 걸어가게 하면 어떤 사람은 바로 어찔어찔하게 됩니다. 평형감각이 흐트러져 어지러운 것이죠. 그래서 이 모는 두훈목현頭暈目眩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의 “기인차수자모심 其人叉手自冒心”은 두 손을 엇갈리게 겹쳐서 가슴 앞을 지키면서 누르는 것이므로 이때의 모冒는 눌러 지킨다는 뜻입니다. 땀을 너무 많이 나게 하면 심양心陽을 손상한다고 했는데 왜 비양脾陽을 손상하거나 신양腎陽을 손상하지는 않았을까요? 이것은 그의 체질요인과 관계가 있는데, 이 환자가 평소 심양이 부족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리면 심양을 상하게 됩니다. 심양이 부족하다는 것은 동력이 부족하여 심장의 동력을 채우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심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려면 심음心陰이 자양滋養해 주어야 할 뿐 만 아니라 심양心陽도 충양充養해 주어야만 합니다. 동력이 충분하지 못하면 바로 심도心跳, 심황心慌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허한 성격의 증상이기 때문에 이 환자가 두 손을 엇갈리게 하여 심장의 앞부분을 누른 채 움직이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인차수자모심, 심하계, 욕득안.....,其人叉手自冒心,心下悸,欲得按……”은 심장병에 심황심도心慌心跳가 갑자기 발생함으로써 취할 수밖에 없는 피동적 체위를 묘사한 것입니다. 우리는 노인들이 버스가 왔을 때 타려고 뛰어가다가 아직 버스정류장에 닿기도 전에 멈춰서 손으로 가슴을 누르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피동체위로 심장병이 갑자기 발작한 탓입니다. 허할 때는 누르면 편하고, 실할 때는 누르는 것이 거북합니다. 그래서 지금 두 손을 포개어 심장의 앞부분을 누르는 것도 허증이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계지감초탕桂枝甘草湯을 써서 치료합니다. 계지감초탕은 두 가지 약 뿐으로 약물구성은 계지4냥 60g, 감초 2냥 30g 인데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처방은  “상이미, 이수삼승, 자취일승, 거재, 돈복 上二味,以水三升,煮取一升,去滓,顿服”하라 했으므로 한 번에 다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용량은 충분하면서도, 맹렬한 힘을 내는 량인데 왜 이렇게 많은 량을 한꺼번에 마실까요? 그것은 심양을 급하게 구해내기 위해서이니 구급약인 것입니다. 구급처방이기 때문에 약 종류가 적게 하여 한 곳으로 힘을 모아야 할 뿐 아니라, 또 양도 많이 써서 힘이 맹열해 지도록 한 것입니다. 왜 자주 먹을 수 없을까요? 여러분이 환자에게 늘 이렇게 많은 양을 먹여도 될까요? 안됩니다. 먼저 그의 심장이 뛰도록 한 다음에 아주 천천히 량을 줄여가면서 써서 마무리를 잘 해야 합니다. 신감화양辛甘化陽은 우리가 계지탕을 강의할 적에 황제내경의 “辛甘發散爲陽,酸苦涌泄爲陰”이란 글을 인용하여 신감辛甘이 합하여 양이 된다고 했습니다. 계지감초탕에서 이 두 가지 약을 조합한 것은 해표解表하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계지의 해표기능을 쓴 것이 아니라 심양을 보하고 심양을 온통溫通하는 이런 계지의 기능을 사용한 것입니다. 우리는 심양心陽을 보할 때 계지, 감초를 쓰고, 비양脾陽을 보할 때 감초, 건강을 쓰고, 신양腎陽을 보할 때 부자, 건강을 씁니다. 만약 간肝과 위胃가 둘 다 차가우면 간위肝胃의 한사寒邪를 흩어버려야 하는데 이 때는 무엇을 쓸까요? 오수유와 생강을 씁니다. 이렇게 어느 한 장부가 양이 허하여 한이 왕성하면 우리는 그 장부에 알맞는 다른 약들을 써야하는 것입니다. 계지감초탕은 두 가지 약을 합한 처방으로 심양을 보하는 가장 기본적 방제입니다. 이는 우리가 한꺼번에 마셔야 되는 약으로는 첫 번째로 만난 처방인데, 앞으로 우리는 또 어떤 처방을 한꺼번에 마셔야 되는지를 특별히 주의하여 살펴야 합니다.
우리는 중경이 어떤 정황 아래에서 이렇게 한꺼번에 마셔야 한다고 했는지를 살펴봅시다. 이런 처방은 다 달인 뒤 한 번에 먹는 약입니다. 그런 뒤 한꺼번에 마셔야 한다는 그 처방들을 가려낼 수 있는 규율을 찾아보겠습니다. 아래 53쪽의 마지막 줄을 봅시다. “화역하지, 인소침번조자, 계지감초용골모려탕주지. 火逆下之,因燒鍼煩躁者,桂枝甘草龍骨牡蠣湯主之”.⑤ “화역火逆”은 화법火法을 잘 못 썼다는 말입니다. 이 때의 “역逆”자는 우리가 《광아소정廣雅疏正》에서 “역, 착야, 란야. 逆,錯也,亂也”라 한 것을 인용하면서 여러 번 강의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역자는 잘못이란 의미로 읽어야 하므로 화역은 바로 화료火療를 잘 못 썼다는 뜻입니다. 화료는 화침, 화울, 화훈, 화구火鍼、火熨、火熏、火灸등과 같은 종류의 화열을 사용한 치료법이라고 우리가 제6조에서 일찌기 말했었습니다. 이러한 화열료법은 침한고냉沉寒痼冷한 질환을 치료하고, 완고한 허한비증寒虚痺證을 치료할 때는 치료효과가 있겠지만 외감병에 쓰는 것은 때로 좋지 않은데, 특히 외감병에 열이 날 때는 화료를 써서 억지로 땀을 내게 하는 것이 나쁜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下之”는 환자가 사하하는 방법을 겪었다는 말이며, “인소침因燒鍼”에서 소침은 화료방법의 하나인데 바로 화침을 말합니다. 이런 각종 엇갈리고 복잡한 치료를 거치면서 심양이 손상된 것입니다. 심은 혈맥血脉을 맡아보는 기능을 하지만 또한 신지神志도 맡아보는데 심의 이런 정신작용도 심양으로, 심음으로, 심기로 보충되고 영양을 공급받습니다. 황제내경에 “양기자, 정즉양신, 유즉양근. 陽氣者,精則養神,柔則養筋”이라 한 글귀가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의 정신상황은 반드시 음양, 기혈로 충양充養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심양이 부족하여 심신心神이 잠렴潜斂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잠렴은 잠수정潜水艇의 잠과 수렴收斂의 렴입니다. 심양이 부족하여 심신이 가라앉아 거두어 들여지지 못하기 때문에 심신이 떠 오름으로써 번조煩躁가 생기는데, 이런 번조는 마음 속이 텅빈 듯하여 우리가 통상 마음붙일 데가 없다고 하는 그런 느낌으로 심신이 붕 떠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심양허心陽虚로 심신心神이 실양失養하여 잠렴潜斂-정신이 차분하게 가다듬어진 상태-되지 못하고 부월浮越하여 생긴 것이므로 계지감초용골모려탕桂枝甘草龍骨牡蠣湯을 씁니다. 이 처방 속에서 계지, 감초 두 약은 신감화양하여 심양을 보익하는데 여기에 다시 용골, 모려 이 두 약을 넣어 잠진안신潜鎭安神힙니다. 그래서 이 처방의 효능은 보익심양補益心陽, 잠진안신潜鎭安神입니다. 이 처방의 용량을 봅시다. 계지는 1냥을 쓰고, 감초는 2냥을 쓰고, 모려는 2냥을 오熬하여 쓰는데 이는 실제로는 단모려煅牡蠣입니다. 오熬가 초炒였지요? 용골도 2냥을 씁니다. “상사미, 이수오승 上四味,以水五升”라 했는데 오 승은 1000ml입니다. “자취이승반煮取二升半”은 500ml되도록 달이라는 말입니다. “거제, 온복팔홉去滓,温服八合”이라 했으니 이 처방량은 몇 번 치료량일까요? 세 번 치료량입니다. 지금 용량으로 환산하면 계지는 한 번에 5g을 써야 하고,감초는 한 번에 10g,모려는 한 번에 10g,용골도 한 번에 10g을 써야 합니다. 이 복용량으로 볼 때 이런 증후는 매우 가벼운 증후로 다만 심양허하여 심신이 잠렴潜斂하지 못하므로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면서 주의력을 집중할 수 없는 그러한 증상인데 어떤 사람은 이를 신경쇠약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계지감초탕증과 계지감초용골모려탕의 적응증 이 두 증후 가운데 어느 것이 심양허손의 정도가 더욱 심할까요? 당연히 계지감초탕증의 적응증이 허손의 심각한 정도가 훨씬 더 엄중합니다. 요즘의 관점으로 보면 이 두 다른 증후가 어떤 병들이라 할 수 있을까요? 이 계지감초탕증은 심장병의 급성발작입니다. 심양이 허하여 심주혈맥의 기능이 정상을 유지하지 못함으로써 심장병이 급성으로 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 계지감초용골모려탕증은 어떨까요? 이 증후는 심주신지心主神志 기능이 조절되지 못해 일어난 증상으로 어떤 이는 가벼운 신경쇠약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병은 치료하면 좋고, 치료하지 않아도 큰 탈은 없습니다. 하나는 가벼운데 하나는 무거우며, 하나는 심주신지기능의 이상인데 하나는 심주혈맥 기능의 이상이어서 이 둘을 매우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어서 아래의 112조를 봅시다. “상한맥부, 의이화박겁지. 傷寒脉浮,醫以火迫劫之” 환자가 맥이 부하면 표증이 있다는 말입니다. 표증이 있으면 열이 납니다. 그래서 의사가 화료의 방법으로 억지로 환자가 땀을 흘리도록 한 것입니다. 그는 땀을 흘리고 나면 이 병증의 열이 내리고 따라서 병도 나을 수 있다고 보고 화료방법火療方法으로 환자가 땀을 흘리지 않을 수 없도록 한 것인데 결과는 망양亡陽이 되어 버렸습니다. 망이란 다친 것이며, 잃은 것이므로 양기가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심양이 손상되면 그 뒤에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경광驚狂, 와기불안臥起不安”합니다. 무엇을 경광이라 하나요? 누워도 일어나 있어도 마음이 불안하여 잠자던 중에 갑자기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혹은 악몽을 꾸게 되어 갑자기 크게 소리치거나 하면서 벌떡 일어나 앉게 되는 것을 놀라서 미친 것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경광은 인경이사광因驚而似狂입니다. 잠이 들어있는 상태아래서 자주 정신이 경작驚怍하여 편치 않은 것으로 , “경驚”의 간자인 “경惊”은 심 방부에 서울 경 한 자이고, “작怍”은 심 방부에 어제 “작昨”자에서 날 일 방부를 떼낸 글자를 붙인 자입니다. 경작불녕𩤯怍不寧은 자다가 비몽사몽 간에 갑자기 크게 소리치며 벌떡 일어나 엉겁결에 방문을 열고 뛰어 나왔다가 정신이 든 뒤 왜 그랬더냐고 물어보면 '아아! 내가 금방 악몽을 꾸었구나' 하는 것으로서, 놀라서 미친 것 같이 보이는 것 곧 인경이사광因驚而似狂일 뿐이지 실제로 그가 미친 것은 아닌 것입니다. 이런 증후를 경광이라 합니다. 바로 그가 경광이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와기불안卧起不安”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잠을 자면서 막 잠들려고 할 때 놀라 깨므로 그래서 와기불안의 증후가 생기게 됩니다. 그 병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심양이 손상되어 심신이 충양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우리가 금방 말했던 계지감초용골모려탕적응증의 그 번조의 병기와 같습니다, 심신이 상하여 심신이 충양되지 못한 것이니까요. 다만 양이 부족하면 음이 이를 업신여겨 반드시 기어오르게 되어 있으므로 양기가 허할 때가 되면 생담生痰, 생수生水, 생음生飲하기가 쉽습니다. 담痰, 수水, 음飲과 같은 이런 음사陰邪는 모두 인체의 양기가 허해짐으로써 기화기능이 떨어지고, 그러면 수액대사가 쉽게 흐트러지므로 혹은 담, 혹은 수, 혹은 음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한 조문은 심양이 허하여 담탁痰濁이 안에서 생겨나게 만들고 그 담탁이 마음을 어지럽히게 되며, 좀 더 심해지면 정신증상이 나타나 경작불녕과 같은 그런 임상특징이 나타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단지 심양허로 심장이 실양하여 심신이 잠렴潜斂될 수 없어 일어나게 된 것이 아니라, 심양이 허해진 뒤에 다시 담을 만들고 그 담탁이 심을 어지럽힘으로써 정신의 경작불녕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치료할 때 계지감초용골모려탕만으로는 힘이 부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 계지거작약가촉칠모려용골구역탕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을 씁니다. 이 계지거작약탕桂枝去芍藥湯은 우리가 전에 말했지만 계지탕에서 산렴음유酸斂陰柔한 芍藥을 뺀 것으로 남은 네 가지 약이 모두 신감화양辛甘化陽하는 약이어서 심양을 온보하는 기초처방이 됩니다. 여기에 용골과 모려를 더하여 잠진안신潜鎭安神하는 것은 계지가용골모려탕에서의 용골, 모려의 작용과 같습니다. 매우 재미난 것은 이 처방에 촉칠蜀漆을 넣은 것인데 촉칠은 무엇입니까? 촉칠은 상산常山의 어린 싹으로, 상산은 학질을 치료하는 약이지만 또 제담除痰, 화담化痰, 척담滌痰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현재는 상산의 어린 싹을 약으로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약국에서 촉칠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만 이 처방에서 꼭 촉칠을 쓰고 싶으면 상산을 쓰면 됩니다. 문제는 촉칠이든 상산이든 먹고나면 속을 메슥거리게 하므로 구토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화담약을 고를 때 오늘날에는 대개 더 이상 촉칠이나 상산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면 심양허로 심신이 실양하여 부월하다가 그래서 만들어진 담탁이 마음을 어지럽혀 생긴 경광, 와기불안한 증후에 우리가 이 처방을 써야 하는데 그 때 상산을 쓰지 않는다면 무엇을 써야 하나요? 우리는 늘 온담탕温膽湯⑥이나 이진탕을 배합하여 치료합니다. 진피陳皮, 반하半夏, 복령茯苓이 들고 처방 속에 감초도 들어 있습니다. 만약 그래도 충분치 못하다고 여겨지면 과루瓜蔞 종류의 약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신증상의 하나인 정신경작불녕에 상용하는 처방입니다. 위에서 말한 계지거작약가촉칠용골모려구역탕의 약 용량을 한 번 봅시다. "상칠미, 이수일두이승, 선자촉칠, 감이승, 납제약, 자취삼승, 거재, 온복일승. 上七味,以水一斗二升,先煮蜀漆,减二升,内諸藥,煮取三升,去滓,温服一升” 위에 처방된 약량이 세 번 치료량임을 알 수 있는데 현대의 일 차 치료량으로 환산하면 얼마가 될까요? 계지는 15g,감초는 10g,생강은 15g,대조는 네 개,모려는 25g,촉칠은 15g,용골은 20g 이 량은 우리가 요즘 쓰는 한 첩 용량과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③계지감초탕방桂枝甘草湯方-桂枝四兩去皮, 甘草二兩炙 右二味,以水三升,煮取一升,去滓,顿服
④《설문해자说文解字》에서는 “모冒”가 “쓰게 모冃”부部에 속하고, “덮을 멱冖”부部에 속하지 않습니다.
⑤계지감초용골모려탕방桂枝甘草龍骨牡蠣湯方-桂枝一兩去皮, 甘草二兩炙, 龍骨二兩, 牡蠣二兩熬 右四味,以水五升,煮取二升半,去滓,温服八合,日三服。
⑥온담탕温膽湯《三因極一病證方論》-半夏 竹茹 枳實麵炒各二兩 陳皮三兩 甘草一兩炙 茯苓一兩半 上銼散,每服四大錢,水一盏半,薑五片,棗一枚,煎七分,去滓,食前服。
⑦계지가계탕방桂枝加桂湯方-桂枝五兩去皮 芍藥三兩 生薑三兩切, 甘草二兩炙, 大棗十二枚擘 右五味,以水七升,煮取三升,去滓,温服一升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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