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 오는 책이 변화한 과정传本演变
소문素问이란 이름은 동한시대 장중경이 쓴 상한잡병론伤寒杂病论의 자서自序에서 :“《소문素问》、《구권九卷》、《팔십일난八十一难》、《음양대론阴阳大论》、《태로胎胪》、《약록药录》을 찬용撰用하였다.”고 한데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임억林亿、고보형高保衡等의 “신교정新校正”에서는 사람의 몸이 기气, 형形, 질质을 갖춘 생명체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질병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문답형식으로 이를 밝힌 것이 바로 《소문素问》의 본 뜻이라고 했고, 수 나라때 양상선杨上善이 내경을 정리하여 《황제내경태소黄帝内经太素》라고 하였다.
《소문素问》은 책이 만들어진 때로 부터 제나라와 량나라때 사이에 걸쳐 활동했던 전원기全元起가 《소문훈해素问训解》를 지을 때 까지 줄곧 9권의 옛 형식을 유지해 왔는데 전원기가 소문에 주를 달 때에 이르러서는 소문의 제7권이 이미 없어져 버렸다. 왕빙王冰은 "옳은 사람이 아닌데 잘 못 전해질까 봐서 때로 감추어 두기도 했으므로 세상에서 원 본이 없어졌는데, 제7권은 다행히 내 스승님께서 감추어 두신 책이 있어 보충한다"고 없어진 까닭과 보충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왕빙은 스스로 말하기를 "선사先师 장공张公의 비본秘本을 얻어”“그것으로 찬주撰注하여 오랜 동안 전해지도록 옛 책들과 같이 합하여 팔십 일편 이십사권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왕빙이《천원기대론天元纪大论》、《오운행대론五运行大论》、《육미지대론六微旨大论》、《기교변대론气交变大论》、《오상정대론五常政大论》、《육원정기대론六元正纪大论》과《지진요대론至真要大论》등의 칠 편의 대론大论을 채워 넣어, 《소문素问》전문을 순서를 짓고 주를 달아 비로소 원래의 구권九卷을 크게 스물 네권으로 만들어 지금 유행하는《황제내경소문黄帝内经素问》이 되었다. 또 원대元代 호씨胡氏 “고림서당古林书堂”십 이권 간본刊本과 명대明代정통正统 년간에 간행한 오십권 《도장道藏》본本도 있는데 그 내용과 편목의 순서는 왕빙의 옛 저작과 다름없다.
《영추灵枢》라는 이름은 왕빙의 소문 서序 및 왕빙의 소문 주注에 처음 나온다. 왕빙이 소문을 주할 때 일찌기 두 번에 걸쳐 “경맥이 리가 되고, 옆으로 뻗은 것은 락이 되며, 락 중에서 갈라진 것이 손락이다.经脉为里,支而横者为络,络之别者为孙络”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삼부구후론三部九候论》중에 인용할 때는 “《영추灵枢》왈曰”이라 했고, 《조경론调经论》중에서 인용할 때는 또 “《침경针经》왈曰”이라 했으므로 영추가 곧 침경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타 소문 주 중에서 인용한 침경이 모두 영추의 문장이라는 것으로 더욱 이 한 점을 증명할 수 있다.
《영추灵枢》라는 이름의 변화는 대략 이와 같은데 그 명명한 뜻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마굉马翃과 张介宾은 이것이 추기枢机의 오묘함을 가리킨다고 하였다. 영추에서 주로 연구하는 것이 침자针刺에 관한 문제이므로 《침경针经》이라 하고 그 권수가 9권이므로 《구권九卷》이라고 했으며, 이 때문에 《구령九灵》、《구허九虚》등의 이름이 있었다. 。
결론적으로 왕빙이 순서짓고 주를 단 이십사권본의 소문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북송 교정의서국에서 교정한 판본이다.
'황제내경黃帝內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idu백과에서 옮김-4 (0) | 2016.04.26 |
---|---|
baidu백과에서 옮김-2 (0) | 2016.04.22 |
baidu백과에서 옮김-1 (0) | 2016.04.21 |
1.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해설(미완) (0) | 2016.04.20 |
1.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2 (0) | 2016.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