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黃帝內經

1.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해설(미완)

臥嘗 齋 2016. 4. 20. 14:18

 황제는 중국의 전설적인 삼황오제 중의 한 분이다. 황제 내경이라 한 것은 신농본초경이라 한 것 처럼 고대의 유명한 인물들의 저작인 것처럼 가탁假托함으로써 책의 권위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지금은 황제내경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후한後漢의 반고가 편집한 한서에 의경칠가醫經七家와 경방십일가經方十一家가 있다고 했으며 의경칠가 중의 하나가 황제 내경黃帝內經으로, 나머지 육가는 황제외경黃帝外經, 편작내경扁鵲內經, 편작외경扁鵲外經, 백씨내경白氏內經, 백씨 방경白氏傍經, 백씨외경白氏外經이라 하였다. 그런데 편작은 명의로 이름난 분이라 이 분을 가탁하여 편작내,외경이란 책이 있었던 것은 이해가 되지만 백씨白氏란 인물은 의학자건 아니건 뚜렷이 들어난 인물이 없기 때문에 혹시 많은 사람이란 뜻을 가진 백씨百氏가 옮겨쓸 때 잘 못 기록된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도 있겠다. 여하튼 황제내경은 지금껏 없어지지 않고 남아 한의학 경전으로 신성불가침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황제내경이 언제 하나의 책으로 엮어졌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으나 내경의 내용 중에 나오는 관직의 명칭과 오행의 상생 상극이론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전한 중기쯤으로 비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오행이론은 전국시대 추연이란 분이 처음 제창하였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당시에는 오행의 상극만을 이야기했고 전한의 동중서(BC179-104)란 분이 춘추번로에서 오행의 상생 이론을 주장했다. 그렇지만 내경의 각 편 들은 아마도 춘추 전국시대 이전부터 전승되어 오던 것들을 전한시대에 황노학파의 관점에서 정리하여 엮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아뭏던 황제내경에서의 황제는 가탁된 인물로 기백 등의 천사와 더불어 내경을 서술하는 사람으로 , 훌륭한 임금이기 때문에 백성들의 건강을 위해 의학을 연구하는 훌륭한 의사이기도 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편의 요점을 정리해 본다.

첫째, 인간의 자연적인 수명과 그 수명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이유 및 그 수명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양

생養生의 방법으로 옛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마음가짐을 들어 말했다. 

둘째, 인간의 출생에서 사망까지의 변화를 남자는 8년 주기로 8번 변하며 여자는 7년 주기로 7번 변한

다고 보고 주기마다의 상태를 묘사하였다.

셋째, 인간의 수명한계를 넘는 네 종류의 도인들을 말하면서 자연의 변화이치를 깨달아 자연과의 합일을 이루는 것이 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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