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중의 2

한의학의 학습과 연구-5

(2)귀납歸納과 연역演繹의 결합 전통문화는 귀납만으로 이루어졌을까? 이 점에도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소문. 상고천진론 素問. 上古天眞論’에 “상고지인, 기지도자, 법우음양, 화우술수 上古之人, 其知道者, 法于陰陽, 和于術數” 라고 분명히 씌어져 있다. 여기의 도를 아는 사람인 지도자 知道者는 바로 도를 얻은 사람인 득도자得道者이다. 도를 얻은 사람은 반드시 이치에 밝은 사람이어야 할 것이 당연하다. 여기에서의 리理는 다른 두 방면을 포함하는 것으로 하나는 음양陰陽이고 하나는 술수術數이다. 이들은 두 개의 별개의 문제이다. 음양이 나타내는 것은 귀납으로, ‘소문.음양응상대론’에 “음양자, 천지지도야, 만물지강기, 변화지부모, 생살지본시, 신명지부야 陰陽者, 天地之道也, 萬物之綱紀, 變化之父母, 生殺..

제 1 장. 한의학의 학습과 연구-1

一.정확한 인식을 갖자1.이론 인식의 중요성 한의학에 대한 신념과 열정은 자연스럽게 한의학의 흥망이 나 같은 보통 사람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느껴지게 만들었고 남에게 미룰 수 만은 없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하였다. 이 책을 쓴 것도 바로 이런 일종의 사명감과 책임감에서 나온 것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통해서 한의학이 마주하고 있는약간의 문제들 특히 인식상의 문제들을 적절하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쓰는 데 10년에 가까운 자료수집과 거듭되는 생각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준비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막상 쓰려고 하자 어떻게 손을 대야 할 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엉켜있는 많은 한의학의 문제들이 어느 것이 더욱 중요하고 어느 것이 더 핵심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