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칠강 태양병개설 3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전번 강의에서 태양병편으로 부터 시작했는데, 강의한 것은 태양병의 대체적 정황으로 이를 태양병의 개설槪說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태양병의 형성원인을 주로 풍한사기가 인체의 체표를 침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태양병의 형성원인에 또 다른 드문 정황에 있는데, 그것은 소음병에서 양기가 회복된 뒤에 나타나는 장사환부臟邪還腑, 음병출양陰病出陽입니다. 이런 정황은 비록 아주 드물지만 상한론 중에서 태양과 소음의 관계를 토론할 때 소음병 음병출양은 태太, 소少 사이에서 사기가 서로 전환하는 정황의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이어서 우리는 태양병의 병위病位를 토론했는데, 태양병의 병위는 족태양 방광경과 족태양 방광부에 관계됩니다. 태양병편의 원문으로 보면 수태음 폐의 병변과도 연계되어 있어서 이 때문에 상한론 중의 태양병은 임상실천을 거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이는 풍한사기가 인체의 기표肌表를 침습한 뒤 주로 어떤 증후를 나타내는지에 근거한 것으로 이런 임상실천 중에서 나온 것입니다.
다음은 태양병의 생리生理인데, 여러분들에게 태양병의 병기를 더욱 잘 이해시키기 위하여, 태양과 유관한 생리를 복습하면서 기억을 되살려 봅시다. 생리부분은 경락을 포괄하고, 장부를 포괄하여, 장부의 기능, 장부의 기화氣化까지를 포괄합니다. 족태양 방광경의 순행로선의 특징을 보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인체의 두항頭項, 후배後背를 지나므로 인체에서 가장 길고, 혈위가 가장 많은 경락입니다. 특히 위로는 풍부風府를 통해 독맥督脈과 닿아있고, 아래로는 요신腰腎을 거쳐 신腎과 이어져 있어서 독맥과 신중腎中의 양기의 도움을 받음으로써 일신의 표부表部 양기를 주관합니다. 우리는 또 족태양 방광경의 경별經別이 심心에 산포散布되어 있어 태양과 심의 관계를 이어준다고 했었습니다. 태양 방광부는 주로 기화하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방광부의 기화를 두 개 방면으로 이야기했는데, 그 하나가 태양의 양기陽氣를 화생化生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방광이 일개 수부水腑일 뿐인데 어떻게 양기를 화생할까요? 신양腎陽의 온후기능溫煦機能의 작용으로 방광에서 기화를 일으킴으로써 양기를 화생하는 것입니다. 이 양기는 족태양 방광경맥을 통과합니다. 경맥은 바로 기혈氣血의 통도通道이니까요. 이와 동시에 삼초三焦라는 기기氣機, 수水, 화火의 통로를 통하여 체표로 수포輸布됩니다. 방광 기화기능의 또 다른 하나는 수액대사水液代謝에 참여하는 것인데 한편으로는 폐수廢水를 체외로 배출하고, 한편으로는 일부분의 수기를 진액津液으로 만들고 이를 전신의 각 기관으로 수포하여 진액이 수포상승輸布上承되도록 합니다. 방광 기화기능의 이 두 개 방면 모두에서 태양병 중에 병리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태양병을 강의할 때 모두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기에 관해서 말했는데 이는 바로 태양의 양기입니다. 우리는 그 양기의 양量이 삼양三陽 중 가장 많다고 했었습니다. 이 양기가 체표로 수포되는데 그 기능은 온양기부溫養肌膚, 조절체온調節體溫, 방어외사防禦外邪 하는 것입니다. 인체의 체표면적이 매우 넓기 때문에 이렇게 양기가 강대하지 않다면 ‘사개합司開闔, 비주리肥腠理, 위외이위고衛外而爲固’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는 생리적 측면에서 말한 것으로 태양양기의 양量은 가장 강대하여 의가들이 거양巨陽, 대양大陽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이 양기는 하초에서 화생된다고 우리가 금방 말했습니다. 방광이 신양의 온후작용아래서 기화를 통해 양기를 화생하고, 족태양 방광경과 삼초를 거쳐 체표로 수포하므로 황제내경에 ‘삼초, 방광자, 주리호모기응 三焦, 膀胱者, 腠理毫毛其應’이란 말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태양의 양기가 하초에서 화생되지만, 체표로 수포된 양기는 끊임없이 소모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중초비위中焦脾胃에서 흡수된 수곡정미水穀精微로 쉼 없이 에너지가 보충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태양의 양기가 중초에서 보충된다고 합니다. 태양양기가 체표로 수포되는 과정 중에 또 폐기肺氣의 선발宣發하는 능력을 빌려야만 고르게 체표로 운송되도록 하여 체표를 온양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외사를 방어하는 기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 태양의 양기는 상초에서 선발한다 말합니다. 우리는 먼저 강의에서 여기까지 말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한의학개론 과목이나 아니면 황제내경 에서 "위출하초衛出下焦, 위출중초衛出中焦, 위출상초衛出上焦"라는 말을 배웠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태양의 양기가 하초에서 화생하고, 중초에서 보충되고, 상초에서 선발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태양의 양기와 우리가 한의학개론에서 말하는 그 위기衛氣와 무슨 관계일까요? 당연히 태양양기가 체표에 수포된 것이 바로 위기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고대의가들이 "태양주표이통영위太陽主表而统營衛"라고 한 것입니다. 그 양기가 체표로 수포되며, 체표의 양기를 또 위기라고 하기 때문에 태양주표이통영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체표의 위기, 체표의 양기가 풍한사기에 상하면 당연히 태양병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이것도 저번 강의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이제부터는 태양 개설의 네 번째 문제로 태양병의 증후분류證候分類와 치법治法을 이야기하겠습니다.
태양병의 증후분류는 총체적으로 세 가지 큰 분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본증本證이고, 하나는 변증變證이며, 하나는 유증類證입니다.
이른바 본증이란 태양경맥, 태양이 주하는 체표에 발생하거나, 태양 방광부에 발생하는 증후로 곧 본경本經, 본부本腑에 발생하는 병변인데 우리는 이들을 본증이라고 부릅니다. ‘본증’이란 말도 당연히 장중경이 명명한 것은 아니고, 현대 의가들이 이름붙인 것입니다.
변증은 태양병을 오치誤治, 실치失治한 뒤 임상증후에 이상한 변화가 나타났는데 이 새롭게 변화된 증후가 육경병에 속하지 않아서 육경의 이름으로 명명할 수 없을 때 이를 변증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 변증이 태양병을 실치하거나, 오치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 우리는 이를 태양병의 변증이라 합니다.
또 유증이 있는데 이는 잡병雜病에 속하지만 이 병증의 과정 중에 어떤 증상이 태양병과 비슷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이 증상을 태양병 편에 두어 태양의 본증과 서로 감별하기 편하도록 하였는데 이 증상을 유증이라 합니다.
태양본증은 사기가 얕은 표부에 치우친 것이 있고 내장에 치우친 것도 있습니다. 사기가 천표淺表에 치우친 것을 우리는 습관적으로 태양표증太陽表證이라 부르는데, 또 경맥이 천표부를 순행하기 때문에 의가들이 태양경증太陽經證이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에서 말한 ‘경經’은 전적으로 경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천표를 나타내는 말로 이 장臟, 이 부腑에 맞서는 뜻으로 말해진 것입니다. 태양표증이래도 좋고, 후세의가들이 말한 대로 태양경증이래도 그만이지만 어떻든 기본상으로 두 큰 갈레로 나뉘는데 하나는 유한有汗이고, 다른 하나는 무한無汗입니다. 그것은 태양이 표를 주하고 영위를 통솔하므로 한공汗孔의 개합開闔을 관리하여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태양이 풍한사기에 상하면 땀구멍을 여닫는 기능에 영향을 미쳐 어떤 경우는 열린 채 닫히지 않아 땀이 계속 흐르고, 어떤 경우는 닫힌 채 열리지 않음으로써 땀이 전혀 흐르지 않게 됩니다. 땀이 있는 경우는 태양중풍증太陽中風證이라 부르고, 땀이 없는 경우는 태양상한증太陽傷寒證이라 부릅니다. 태양중풍을 치료할 때는 계지탕桂枝湯을 쓰는데, 이 처방은 본초학을 배울 때나, 방제학方劑學을 배울 때 모두 배웠습니다. 그리고 땀이 안 날 때는 마황탕麻黃湯을 씁니다. 태양표증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그런데도 상한론 원문 중에는 계지탕, 마황탕과 연관된 많은 것들이 있는데, 이들은 이 두 처방과 유관한 기타적응증입니다. 이 두 처방이 태양 중풍을 치료하고 태양 상한을 치료하는 것을 제외하고도 그 밖의 어떤 증후들을 치료할 수 있는지를 말하는 이 같은 기타 적응증 조문이 태양병 편에는 수두룩합니다. 이 밖에도 두 처방을 어떤 경우에 사용할 수 없는가를 규정한 사용금기증使用禁忌證도 있으며, 또 이 두 처방을 가감응용加減應用한 예를 들어 놓은 가감방증加減方證도 있습니다. 이렇게 문장을 펼쳐나가고 있는데, 간단한 두 증후에서 두 처방을 끌어내고, 이 두 처방에서 그에 관한 기타 적응증과 사용금기증 및 가감응용례를 끌어내어 문장을 전개됩니다.
유한에는 계지탕을 써야 하고 마황탕을 쓰면 안 됩니다. 유한에는 마황을 쓸 수 없습니다. 무한에는 마황탕을 써야 하고 계지탕을 써서는 안됩니다. 무한에 계지를 쓰면 안 됩니다. 이렇게 중풍과 상한 사이에는 혹은 계지탕과 마황탕 사이에는 뚜렷한 경계가 있어 섞이면 안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임상에서 이와 다른 경우를 만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병은 앓은 지가 이미 오래되어 영위의 기운이 벌써 어느 정도 부족해져 있고 표부는 아직도 가볍게 한사로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이럴 때 마황탕을 쓰자니 영위의 기운이 이미 부족해져 있는데다 울폐된 사기도 심하지 않아 땀을 너무 많이 내게 할 것 같고, 계지탕을 쓰자니 신감온辛甘温한 방제라 발한력發汗力이 약하여 표에 울폐되어 있는 한사를 쫒기에 모자랄 것 같습니다. 이때는 계지탕만 써도, 마황탕만 써도 걸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중경은 계지마황각반탕桂枝麻黃各半湯, 계지이마황일탕桂枝二麻黃一湯, 계지이월비일탕桂枝二越婢一湯과 같은 마계합방麻桂合方을 창립합니다. 앞의 두 처방은 순수하게 마황탕 과 계지탕을 합방한 것이라 표表에 풀리지 않은 적은 한기가 있고 영위의 기운이 이미 부족해진 경우에 쓰고, 뒤의 처방은 표부表部에 풀리지 않은 소한小寒이 있으면서 안에서는 양울陽鬱이 열로 변하긴 했지만 증후가 대청룡탕大靑龍湯을 쓸 수 있을 만큼 아주 심하지는 않을 때 씁니다. 그래서 이 세 처방을 우리 후세의가들은 소한방小汗方이라 부르는데 이 모두 태양표증의 범주에 속합니다.
태양 표사가 풀리지 않고 사기가 경을 따라 이부裏部로 들어가면 방광의 부증腑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맥과 장부가 모두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인데 경맥은 기혈 운행의 통로이자 병사를 전파하는 통로인 뿐 아니라 치료 정보가 전달되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태양경표에 사기가 있다가 풀리지 않으면 경을 따라 리로 들어가는데 사기가 방광으로 들어간 뒤에는 기분증氣分證도 나타날 수 있고 혈분증血分證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분증이 나타날 때는 바로 기화氣化가 잘 안되어 그런 것으로 바로 그래서 태양축수증大陽蓄水證을 만듭니다. 태양축수는 방광의 기화가 잘 안 돼 폐수의 배출기능에 장애가 생김으로써 소변불리小便不利, 소변소小便少가 나타나고 또 진액이 잘 화생되지 못하여 수포상승輸布上承이 충분하지 못함으로써 상부에 구갈口渴, 소갈消渴, 갈욕음수渴欲飮水와 같은 진액이 모자라는 증후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초에 수기가 고여 하초의 기기氣機를 막으면 환자가 소복고리급小腹苦裏急한 느낌을 가지는데 이때의 이런 증후는 태양표증사기가 경을 따라 이부裏部로 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때도 아직 태양사기가 풀리지 않았다면 맥부脈浮, 혹은 맥부삭脈浮數 신미열身微熱과 같은 표증表證도 같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증후를 태양축수증이라 하고 치료는 오령산五苓散으로 외소내리外疏内利하여 표리를 다 풀어줍니다. 이것이 태양 부증腑證의 첫 번째 증후입니다.
태양 부증의 두 번째 증후는 혈분증血分證으로 태양표사가 순경입부循經入腑하여 열로 변하면서 혈과 더불어 하초에 맺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광은 수부水腑인데 어떻게 무슨 혈血이 있을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만 방광의 벽壁으로 혈액이 순환하지 않습니까? 모든 비뇨기계통이 혈액의 공급을 받지 않는가요? 축혈증蓄血證은 모든 비뇨기계통의 혈액순환血液循環, 미순환微循環의 장애인 것입니다. 그래서 혈과 열이 하초에 맺히면 환자가 소복부에서 소복급결少腹急結하거나 소복경만少腹硬滿한 이러한 한 묶음의 증후가 나타납니다. 또 태양 방광경의 경별이 심에 산포되어 있으므로 하초에 혈열血熱이 어결瘀結하여 이 어열사기瘀熱邪氣가 경을 따라 위로 올라가 심신을 어지럽힐 때는 심주신지心主神志하는 기능에 이상을 일으켜 여광如狂하거나 혹은 발광発狂하는 정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혈의 경중에 따라 도핵승기탕桃核承氣湯, 저당탕抵當湯, 혹은 저당환抵當丸을 골라 씁니다. 예를 들어 열이 높은데다 열세熱勢가 비교적 급하고 어혈이 형성된 지가 얼마 되지 않으면 치료할 때 당연히 사열瀉熱에 중점을 두고 화어化瘀로 보조해야 하므로 도핵승기탕을 써서 사열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만약 어혈의 엉킨 정도가 비교적 심하고 어혈의 병세도 비교적 급하면서 열사熱邪는 이미 수렴되고 있으면 이때는 저당탕抵當湯으로 파혈축어破血逐瘀를 위주로 해야 됩니다. 만약 어瘀와 열熱이 서로 엉겨 어혈瘀血이 이미 형성되어 있지만 어혈의 병세가 매우 화완和緩하고, 열사熱邪도 있긴 하나 또한 매우 경미하면 이때는 저당환抵當丸으로 화어완소化瘀缓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우리가 강의한 표증表證과 부증腑證은 그 병위가 모두 태양의 경과 부에 있는데, 어떤 사람은 병위가 태양이 맡아보는 기표肌表에 있다고도 합니다만 어떻든 그래서 이들은 모두 본증本證의 범주에 속합니다.
태양병 편의 변증變證은 조금 전에 언급했듯이 태양병을 실치 혹 오치한 이후로 증후에 변화가 발생하고 이 새로 변화한 증후가 육경병증六經病證에 속하지 않을 때 이를 태양변증太陽變證이라 합니다. 태양변증의 유형은 혹은 한寒, 혹은 열熱, 혹은 허虛, 혹은 실實로 상태가 다양하고, 위치도 혹은 장臟, 혹은 부腑, 혹은 흉복강胸腹腔 등에 있어 변화가 다단한데 이런 유의 증후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그건 바로 한자열지寒者熱之, 열자한지熱者寒之, 허자보지虛者補之, 실자사지實者瀉之로 결코 구체적具體的, 확정적確定的, 고정적固定的 치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상한론의 제16조에 변증辨證의 치료원칙으로 ‘관기맥증, 지법하역, 수증치지觀其脈證 知犯何逆 隨證治之’라는 기본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이 원칙은 우리가 원문을 강의할 때 모두 여러분에게 강의해 드리겠습니다.
태양병 편의 태양 유증類證으로 현음懸飮의 예와 탐탁울조흉격痰濁鬱阻胸膈의 예를 들고 있는데 이런 병을 앓는 과정 중에 나타나는 증상표현이 태양표증과 유사한 점이 있으므로 여기에 둠으로써 태양병과의 감별을 편하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태양병의 대강 정황에 대해 소개를 다 한 것으로 아래에서 구체적인 원문을 강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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