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嘗 齋 2016. 8. 26. 17:53

五色令人目盲;五音令人耳聋;五味令人口爽;

驰骋畋猎,令人心发狂;难得之货,令人行妨;

是以圣人为腹不为目,故去彼取此。

오색 령인목맹하고, 오음 령인이농하며, 오미 령인구상하느니,

치빙전렵령인심으로 발광케 하고, 난득지화 령인 행방이로다

시이 성인 위복불위목이니 거차취피니라 

색깔이 눈을 멀게 하고, 소리가 귀를 먹게 하며, 맛이 입을 상하게 하느니. 

말을 달리며 짐승을 사냥하는 것이 마음을 미치도록 사로잡고

찾아보기 힘든 멋진 물건이 마음을 비뚤어지게 하는구나.

그래서 성인은 배 채우기를 힘쓰고, 눈 즐거운 일에 메달리지는 않으니 

이것이 바로 이를 버리고 저를 가진다고 하는 것이니라.